"최고시청률 10.3%"..'흉부외과' 엄기준, 딸 잃고 서지혜 살렸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0.04 09: 33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엄기준이 딸대신 서지혜를 살렸다. 이 장면은 최고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흉부외과’ 5회와 6회는 태수(고수 분)와 수연(서지혜 분)은 심장질환 환자를 수술했다. 태수는 뒤늦게 수연이 태산병원 이사장 현목(남경읍 분)의 딸임을 알게 됐다. 
수연은 태산병원에서 마주한 석한(엄기준 분)에게 아직도 자신을 용서가 안되는 지 물었다. 이에 석한은 “용서? 모든 게 어제 같은데"라고 혼잣말했다.  

태수와 석한의 수술이 진행되던 중 갑자기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환자는 태수의 어머니 정애(이덕희 분)였다. 때마침 수연이 수술을 참여하면서 정애는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에 진심으로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했던 태수는 잠시 후 심장질환 환자의 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환자의 동생이 진철(조재윤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수연과 석한의 과거도 공개됐다. 심근염 증세가 있는 딸 유빈의 상태를 살피고 있던 석한은 수연을 수술해달라는 현목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연의 수술이 성공하는 사이 유빈은 사망하고 말았다. 석한은 아내(심이영 분)와 함께 오열했다.
이 같은 흡입력 높은 스토리 전개에 힘입어 '흉부외과'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하동일) 6.8%, 8.5%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10.3%까지 치솟았다.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태수와 수연의 만남, 이후 수연이 태수의 어머니를 살리는 모습과 더불어 특히 오래전 수연이 석한으로 인해 살아났음이 그려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졌다"며 "이제 태산병원에 주인공 3명이 모두 모인만큼 또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꼭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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