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 최다니엘x박은빈, 이지아가 꾸민 독극물 테러 막았다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0.03 23: 02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과 박은빈이 이지아의 독극물 테러를 막아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오늘의 탐정'에서는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정여울(박은빈 분)이 힘을 합쳐 선우혜(이지아 분)가 꾸민 독극물 테러를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선 이다일, 정여울, 선우혜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과거, 귀신 세계의 법칙, 귀벤저스 결성 등이 공개됐다. 이다일이 칼로 찔러 죽인 선우혜가 '언데드'로 부활하고, 직접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하며 '핏빛 폭주'가 시작됐다. 무엇보다 선우혜가 생령에서 '언데드'로 업그레이드 됐고, 한층 섬뜩해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사람을 조종해 죽음을 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제 직접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마가 돼 자신의 앞을 막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거리낌없이 죽이고 있다.

이다일은 "그 여자는 도대체 왜 사람들을 죽이는 걸까?"라며 고민에 빠졌고, 정여울은 "날 처음 봤을 때도 '화났어?'라고 물어봤다. 동생이 죽은 모습을 봤으니까 '슬퍼?'나 다른 말을 물어봐야 하는데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다일은 "아버지하고 동생이 죽었을 때, 그때 선우혜는 12살이었다. 슬프거나 절망적인 게 아니라 화가 났던 거다"고 추측했고, 정여울은 "화가 났다고 해서 사람을 쉽게 죽이진 않는다"고 했다.
이다일은 "내가 죽은 다음에 처음에 한 일이 뭐지?"라고 물었고, 정여울은 "범인 잡으려고 날 찾아왔다"고 답했다.
이다일은 "귀신이 됐다고 해서, 억울하고 화가 난다고 해서 갑자기 사람을 죽이진 않는다. 선우혜가 가진 능력도 죽고 나서 바로 생기진 않았을 거다. 원한을 가진 귀신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 있는 연쇄살인마라고 생각하자. 선우혜가 죽인 첫번째 사람부터 알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형사 박정대(이재균 분)는 25년 동안이나 선우혜를 돕고 있는 조력자 전덕중(전배수 분)을 체포했고,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를 시작했다. 그 순간 경찰서에 전원이 나갔고, 전덕중과 박정대만 있는 조사실에 귀신 이다일이 들어와 "선우혜가 처음으로 죽인 사람이 누군지 물어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전덕중은 "그 애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했던 사람, 그 애가 사람들을 많이 죽일 거다. 내가 준비해줬다. 한 번에 많이 죽일 수 있게"라고 답했다. 박정대는 전덕중을 조사한 후 공범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같은 시각, 선우혜는 김결(신재하 분) 앞에 나타났고, "안녕? 죽어버리면 여울이도 지켜줄 수 없을 텐데. 내가 시키는대로 할래? 아니면 여울이를 죽여버릴까?"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김결은 정여울의 고교 동창이자 여울의 죽은 여동생 이랑과는 연인이기도 했다. 
이다일은 "선우혜가 사람들을 한 꺼번에 많이 죽인다고 했다. 전덕중이 그 말 할때 눈이 빨개져 있었다. 아마 조정 당하고 있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정여울의 추리 능력과 이다일의 귀신 능력이 더해져 '2018 국제여행박람회'에서 또 한번 테러 사건이 벌어질 것을 직감했다. 이다일은 앞서 선우혜가 하은이와 관련된 범죄를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여울은 하은 아빠(박호산 분)를 찾아가 "하은이를 유괴했던 진범이 국제여행박람회에서 테러를 저지를 거다"라며 위험성을 알렸다.
그때 박람회 장에 있던 한소장(김원해 분)은 "경찰에 알리거나 사람들을 대피시키려고 하면 여기있는 사람들을 죽일 거야"라는 어린 아이 글씨로 적힌 메시지를 받았다. 
선우혜의 지시를 받은 김결은 사람들이 마실 음료에 독극물을 타면서 몹쓸 짓을 했고, 이때 이다일은 계속된 추리 끝에 "전덕중이 선우혜에게 준비해 준 건 치사량의 약물과 독극물이다. 선우혜 아빠는 독극물을 먹고 죽었다. 그걸 똑같이 하려고 한다. 그걸 막아야 한다"며 달려가 무료 시음회에 마련된 음료를 손으로 쳤다. 
이다일은 "음료수를 마시게 하면 안 된다"며 소리쳤고, 정여울은 "테러범이 음료수에 뭔가를 탄 것 같다. 이 음료수를 마시게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경고했다. 다행히 음료수는 전부 폐기 처분 됐고, 큰 사고를 막았다.
귀벤저스 한소장은 테러를 막았다는 기쁨에 소리쳤고, "그동안 불륜만 했는데, 이런 사건도 해결했다"며 좋아했다. 
백다혜(박주희 분) 변호사는 귀벤저스를 찾아와 "용의자가 현장에서 검거되지 않았다. 혹시 이 사진들을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가져왔다"며 김결이 찍힌 사진을 보여줬다. 정여울은 "얘 내 친구다"라며 김결을 알아봤다. 
정여울은 그 길로 김결을 만나러 갔고, "너 아까 여행박람회장 무료 시음회 현장 있었지? 네가 그런 거야?"라며 물었다. 김결은 "그 여자가 널 찾아올지도 모른다. 너만 무사한 거 보고나서 내가 죗값 치르려고 했다"며 무서워했다. 이다일은 무책임한 김결의 모습에 폭력적으로 변했고, 정여울이 겨우 말렸다.
이때 선우혜는 김결에게 전화를 걸었고, "너희들은 김결이 사람을 죽이려고 했던 게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해? 너희들은 다른 방법을 선택할거야?"라며 "지금 당장 김결을 죽여. 안 그러면 저 여자가 죽을거야. 김결을 죽이면 저 여자가 살아. 누가 죽을지 너희들이 선택해"라고 말했다. 선우혜는 한 커플을 인질로 잡아 죽이려고 했던 것.
김결은 "미안해"라며 자살하려했지만, 이다일이 이를 막았고, 그 순간이 이다일이 사라져 정여울이 당황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hsjssu@osen.co.kr
[사진] '오늘의 탐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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