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결승 솔로포’ 채태인, "5강,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02 23: 11

채태인(롯데)이 극적인 역전극과 5위 희망의 각본을 써내려갔다.
채태인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0회 SK 우완 윤희상을 상대로 좌월 결승 솔로홈런(시즌 15호)을 쳐내며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윤희상의 132㎞ 포크볼을 받아쳐 불굴의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롯데는 4-6으로 뒤진 9회 상대 마무리 신재웅을 상대로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 채태인의 결승포로 기세를 이어간 끝에 8-6으로 역전승했다. 

경기 후 채태인은 "오로지 체인지업 한 구질만 노리고 쳐야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타이밍이 잘 맞아 맞는 순간 홈런이라 생각했지만 담장을 살짝 넘기는 순간이 나왔다. 어쨌든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현재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 모두의 목표가 5강에 들어가는 것이고, 충분히 가능한 것이라 믿고 있다. 시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kulboy@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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