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멀어진 가을야구' LG, 시즌 최소 관중 5512명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02 21: 35

 LG의 올 시즌 가을야구 희망이 사라지자 팬들의 발길도 줄어들었다. 
LG는 지난 주 1승 5패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쥐면서 시즌 순위는 8위까지 떨어졌다. KIA와 2연전에서 1승1패로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고, 주말 두산 2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두산전 17연패 수렁에 빠졌다.
2일 KT-LG전이 열린 잠실구장. 10월의 첫 번째 경기였다. 하위팀인 KT와의 경기 영향도 있고, LG의 8위 추락과 맞물려 경기 전 관중석은 썰렁했다.

LG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4경기만 남겨두고 있었다. 4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5위 KIA에 4경기 차이 뒤져 있어 추격 가능성은 희박하다. LG가 4전승을 해도 KIA가 남은 경기에서 4승 7패만 하면 KIA가 앞선다. 확률과 관계없이 류중일 LG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뜻을 보였다. 
KT-LG전이 열린 2일 잠실구장에는 5512명이 입장했다. LG의 올 시즌 홈경기 최소 관중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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