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박경림×김경선×산이×레오, 흥 폭발하는 공연의 신[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0.02 21: 29

박경림 김경선 산이 레오가 공연의 신답게 비디오스타 무대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공연의 신' 특집으로 박경림 김경선 산이 레오가 출연했다.  
인맥의 왕 박경림. 소녀시대와 서로 밥 챙겨주는 사이냐는 질문에 "에브리원에서 최초의 예능을 했는데 그때 소녀시대 멤버들이 다 나왔다. 그때 보니까 집 근처에 살아서 집으로 놀러오라고 밥해준다고 했다. 당시 

유리 서현 수영이 왔었다. 그 이후에도 5명의 멤버가 왔는데 써니만 계속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토크 콘서트의 창시자, 박경림은 "그 전에는 없었다"며 "99년 이전에 하신 분이 있으면 '원조'라는 말을 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의 신 박경림, 요즘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요즘 분들이 뭘 좋아하는지 알기 위해 모니터를 계속 한다. 위로를 드리고 행복을 만들어드리려고 공연을 하는데 트렌드에 뒤쳐져서 나혼자 즐거우면 티켓 값을 못 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김경선은 이날 무명 시절 없이 바로 데뷔, 단숨에 뮤지컬 배우로 성공한 것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오디션을 봤는데 운이 좋게도 한 번에 합격했다"며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뮤지컬 '시카고'는 오디션 현장에 상대 배역 역할로 도와주러 갔다가 심사위원의 눈에 띄어 합류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고, 이에 MC들은 "그럼 노래는 어떻게 알고 불렀냐"며 궁금함을 표했다. 김경선은 지원자 몇 백 명의 노래를 들으니 저절로 외워졌다며 천생 뮤지컬 배우의 저력을 뽐냈다.
또한 김경선은 교통사고 후에도 무대에 올라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공연 전 교통사고가 났는데 팔이 부러졌다며 입을 열었다. 당시 공연에 원 캐스트로 출연 중이었던 그녀는 자신이 빠지면 대타 배우가 와야 하는데, 그러면 팀 전체가 힘들어질 것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공연을 성공적으로 올리기 위해 결국 수술을 하지 않고 반깁스를 한 채로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레오는 "멤버들에게 비디오스타에 나온다고 이야기를 안 했다. 워낙 개인스케줄이 많아서 하나하나 뭐 한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소현 누나랑 경림 누나한테는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산이는 '무대에 내 모든 걸 다 바치겠다 무대에서 죽겠다'는 말을 했다고. 산이는 "무대는 아무나 쉽게 올라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저에게 기회가 왔을 때 준비 없이 올라가면 안되라고 생각된다. 신성한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연계의 완판남인 레오. 박소현은 "매진된 콘서트엔 늘 레오가 있었다"고 말했다. 레오는 "모든 건 제가 빅스여서 가능한 것 같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솔로콘서트 매진에 대해서는 "가장 무서웠던 순간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채워야하는 무대부터 큐시트 하나하나 걱정이 많았다"고 전했다. 
박경림이 방탄소년단 춤을 파워풀하게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산이는 "수많은 공연의 신이 있지만 박경림씨는 레벨 A의 공연"이라고 호평했다. 
이날 김경선은 유명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랩지니어스' 산이는 모든 비트의 랩이 가능하다고. 트로트 등 모든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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