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됐으면"…'창궐' 장동건X현빈, 흥행 부르는 美친 케미 [V라이브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0.02 21: 21

'창궐' 배우들이 천만 그 이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2일 V라이브에서는 영화 '창궐'의 무비토크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이선빈, 김의성,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조선시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현빈, 장동건을 비롯해 조우진, 정만식, 이선빈, 김의성 등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공조'에 이어 '창궐'로 2연속 흥행을 노리는 김성훈 감독은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리딩을 진행하는데 '이제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에 벅찼던 기억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빈 역시 "워낙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긴장을 했었던 것 같다. 반대로 기대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성훈 감독과 현빈은 '공조'에 이어 '창궐'로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김성훈 감독은 "편안함과 익숙함이 있었다. '공조'로 현빈이 액션배우 시작을 했다면, 이번에는 한계를 넘은 것 같다. '공조' 때는 처음 만나니까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몰랐다. '창궐'에서는 어디까지 할 수 있다는 걸 아니까 현빈이 할 수 있는 안에서 멋진 액션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창궐'은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연예계 절친 현빈과 장동건의 첫 연기 호흡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실에서는 둘도 없는 끈끈한 절친이지만, '창궐'에서는 치열한 혈투를 벌이는 절대적인 적이 된다. 현빈은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 역을, 장동건은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 역을 맡아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장동건은 현빈과의 연기에 대해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너무 친하니까 연기에 방해되지 않을까 했는데 절 잘 아는 사람이 제 연기를 받아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의지도 되고, 즐겁게 찍었다"고 말했다. 
김의성은 미치광이 이조로 '창궐'의 한 축을 담당한다. 현대 좀비물 '부산행'에 이어 조선판 좀비물 '창궐'까지 출연하게 된 김의성은 "왕 역할이라고 해서 기대 이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나리오를 받아보니 미치광이 왕이라 '그럼 그렇지'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고, 장동건은 "대본리딩을 같이 하는데 그냥 시나리오를 읽을 때보다 진폭이 훨씬 컸다. 이래서 김의성, 김의성 하는구나 싶더라"고 김의성을 극찬했다. 
조우진은 최고의 무관 박종사관 역을 맡아 '강철비'에 이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조우진은 "'강철비'에서도 액션을 했지만 '창궐'에서는 새로운 액션에 도전해야 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재미있는 것은 김의성 선배님과 '내부자들', '강철비', '미스터 션샤인', '창궐'까지 네 작품을 함께 했다. 그런데 단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다. 다행히 결과물이 다 좋았다. 이번에도 그 징크스를 몰고갔으면 좋겠다"고 흥행을 기원했다. 
정만식은 이청의 충신 학수 역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정만식은 "지금까지 무겁고 깊은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모습이 0.1프로도 없다. 잔망미라고 해야 하나, 소란스럽고 시끄럽고 오지랖도 넓은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선빈은 활을 든 민초 덕희 역을 맡아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이선빈은 "너무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해 긴장을 많이 했다. 덕희는 정의감이 넘치는 캐릭터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궐'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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