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가 '앞터V'를 통해 입담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배우들의 '앞터V'가 진행됐다.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가 출연했다.
네 사람은 등장하자마자 테이블에 둘러 앉아 굴보쌈을 먹으며 식사를 시작했고, 소소한 대화를 나눴다.
김지수가 "이제훈 씨 요리 잘하냐?"고 묻자, 이제훈은 "전혀 못한다. 요리를 해 본 적이 없다. 안 그래도 집에서 어머니가 요즘에는 요리를 해야 한다고, 그래야 사랑받는 시대라고 해서 생각은 하고 있는데 시도를 못하고 있다. 첫 시작을 계란 요리로 잡았다"고 답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 분)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 분)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또, 이동건은 인천공항 운영기획팀장 서인우, 김지수는 인천공항 여객서비스팀장 양서군을 각각 맡았다.
"첫 방송이 2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어떻게 볼 것 같냐?"는 질문에 이제훈은 "첫 방송은 주로 집에서 가족들과 본다. '어떡해 못보겠어~' 그러면서 보는 편이다", 김지수는 "내가 못한 점이 많이 보여서, 혼자보는 게 마음이 편하다", 이동건은 "얼마 전 부터는 혼자 볼 수 없게 됐다", 채수빈은 "집에서 가족들과, 그리고 친구들이 집에 오기로 해서 같이 볼 것 같다"고 했다.
극 중 배우들의 관계에 대해 이동건은 "굉장한 원수 관계가 있다. 그런데 큰 스포가 될 수도 있어서 모르는 것으로 하겠다"며 웃었다.
V라이브를 진행하는 동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는 '여우각시별'이 올라 배우들을 기쁘게 했다. 이제훈은 "우리 방송을 엄청 많이 보시는 것 같다. 댓글이 정말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며 놀랐다.
"이제훈과 10살 정도 차이가는데, 세대 차이를 느끼지 않느냐?"는 말에 채수빈은 "워낙 젊게 사시고, 동안이라서 잘 못 느끼겠다"고 답하며 웃었다.
주사위 토크에서는 배우들이 질문에 여섯글자로 답했고, 이제훈, 이동건 등은 순간적인 재치를 발휘해 시선을 끌었다.
이제훈은 "우리 드라마는 믿고보는 강은경 작가님과 신우철 PD님이 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동건은 "예전에 신우철 PD님과 '파리의 연인'을 함께 했다. 너무 오랜만에 PD님이 작품을 주셔서 기뻤다.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 속내를 많이 보여주시는 분은 아닌데, 뭔가 속으로 느끼는 편안함이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하트수가 100만개를 돌파하면 공약을 걸어달라는 요청에 이제훈은 "춤을 춰줄게", 이동건은 "춤만 빼고 다"라며 부끄러워했다.
토크를 진행하는 중간 하트수 100만개가 돌파했고, MC 김태진은 "아이돌도 출연하지 않았는데 100만개를 넘기는 게 쉽지 않다. 배우들만 출연했는데 100만개를 넘은 기억이 거의 없다"며 축하했다. 배우들도 기뻐하며 박수를 쳤다.
이제훈, 김지수, 이동건, 채수빈 등은 100만 돌파 기념으로 하트를 날리며 애교짤을 남겼다. 이어 네 명의 배우들은 팬들을 위해 단체로 하트를 쐈다.
"오늘도 이 배우는 운명같은 사랑을 꿈꿀 것 같다"라는 질문이 나왔고, 이제훈은 "(아내 조윤희와) 운명이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동건은 "운명이었다. 난 운명이었다고 확신한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내비쳤다.
한 네티즌은 "이 드라마 힐링 드라마인가요?"라고 물었고, 배우들은 "힐링 드라마"라고 입을 모았다. 이제훈은 "하루의 지친 일과를 우리 작품을 보면서 힐링하면 좋겠다. 오늘밤 10시 꼭 본방사수 해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제훈은 마지막에 "아! 나 공약으로 한 춤 춰야되는데"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즉석에서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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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우각시별X앞터V'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