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동건 "결혼後 친구들과 자리 소중해져" 웃음[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30 21: 56

이동건이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동건이 출연했다. 
추석 솔로세트로, 박수홍, 윤정수 등이 혼자 살고 있는 손헌수 집에 찾아갔다. 모두 모여 추석맞이 게임을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통아저씨 게임에서 진 사람 휴대폰에 저장된 이성에게 전화를 걸자는 것.손헌수는 "한 판만 가볍게 가보자"고 제안, 딱히 할일이 없던 솔로멤버들은 추석맞이 게임을 시작했다. 

첫번째로 최대성이 걸렸다. 컬러링부터 느낌있는 낯선여자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알고보니 함께 웹드라마했던 여자주인공이라고.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다시 게임을 시작했다. 손헌수 당첨이었다. 하지만 전화가 연결이 되지 않아 또 통화는 실패했다. 
이때, 윤정수가 당첨, 박수홍이 전화기를 뺏었다. 휴대폰 안에 요가강사, 작가, 네일샵 등 다양한 번호가 있었다. 드디어 번호를 골라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또 다시 통화는 실패했다. 
박수홍은 윤정수에게 의문의 여성이 누구인지 물었다 .윤정수는 "형이 놓치기 아깝다고 한 사람, 이름 바꿨다"고 했다. 하마터면 민망한 안부인사가 될 뻔했다. 윤정수는 "박수홍 만난 사람 다 나한테 전화온다, 하소연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이동건에게 결혼하고 나서 바뀐 점을 물었다 .이동건은 "혼자 오래 살았다, 17년이상"이라면서 "예전엔 똑같은 술자리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가 지겹더라, 하지만 결혼하고 나서 친구들 자리 소중해졌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각자 삶이 너무 바빠져 자주 못 보기 때문. 자기 자신보다 가정이 우선이 되는 이유였다. 이동건은 "한달에 한번이면 감지덕지,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귀가 늦을때 아내 조윤희의 반응을 묻자, 이동건은 "아무런 말 안한다, 통금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이를 부러워하던 MC들은 미혼인 친구들에게 뭐라고 조언해주는지 궁금해했고, 이동건은 "10번 만나면 9번은 꼭 결혼하라고, 꼭 아이 가져라고 말한다"면서 "그래도 10번 만나면 한 번은 가끔씩 혼자 살아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한다"면서 그때그때 본인의 컨디션의 따라 달라지는 조언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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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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