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곡부터 인생영화까지"...'스타로드' AOA의 모든 것 [V라이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28 21: 45

'스타로드'의 AOA가 추천곡부터 인생영화까지 소개하며 즐거운 수다타임을 가졌다.
28일 오후 네이버 포털사이트 V라이브의 OSEN 채널을 통해 공개된 '스타로드' AOA 편 23회, 24회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AOA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AOA 멤버들은 '짬뽕vs짜장'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멤버들은 "못 고르겠다. 반반이다"라고 말했지만, 혜정은 "해장은 짬뽕이 진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현은 "볶음밥 위에 짜장 얹어주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가 지민, 민아와 '볶음밥 짜장 논쟁'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갓띵곡 추천' 시간도 가졌다. 혜정은 자신들의 노래인 'Luv Me'를 자신있게 추천하며 즉석에서 안무도 선보였다. 민아는 '여자사용법'을 추천했지만, 다른 AOA 노래에서 립싱크를 하는 걸 들켜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지민은 "'타임'이 진짜 좋지 않나. 유나의 목소리가 진짜 슬프다. 목소리가 그렇게 슬플 수가 없다"고 추천했다. 혜정은 이를 듣고 "'진짜'도 진짜 슬프다"고 말하기도. 찬미는 "유나언니의 첫 솔로곡인 '아임 오케이'가 진짜 좋다. 우울할 때 마다 듣는 노래"라고 소개했고, 유나는 그 자리에서 '아임 오케이'의 한 구절을 불렀다.
즐겨듣는 노래로 지민은 "미스터빅의 '투 비 위드 유'를 들으면서 왔다"고 말했다. MBC '무한도전'의 팬인 지민은 "'무한도전' 라디오 특집에서 유재석 선배님이 부른 노래다. 그걸 들으면 '무한도전'이 자꾸 눈에 아른거린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언니한테 최애 프로그램이 빨리 다시 생겨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아는 "엔플라이 '하우 아 유 투데이'가 자꾸 생각난다. 그 노래가 한 번 들으면 못 빠져나온다"고 소개하며 FNC 홍보 요정이 됐다.
AOA는 음악에서 영화 이야기로 넘어갔다. 멤버들은 "요즘 휴식기라 엄청 영화 많이 보지 않나. 설현 언니 엄청 많이 보니까 말해달라"고 설현에게 물었고 설현은 "최근에 봤는데 인생영화가 된 작품이 있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이다. 일본영화인데 남자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넘어져서 병원에 갔다가 암에 걸린 걸 알게 된다. 그러자 누군가가 '너의 하루를 늘려줄테니까 대신 네가 좋아하는 게 하나씩 사라진다'고 한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소개했다.
유나는 "일본 영화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재미있게 봤다 거기 OST가 너무 좋았는데 일본 콘서트 때 제가 불렀던 노래의 주인공이었다. 어쩐지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 했다"고 회상했다. 혜정은 "일본 영화하니까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생각난다. 처음엔 엽기물인 줄 알았는데 그걸 보고 두 시간 동안 울었다"고 말하기도.
지민은 "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 '히말라야'를 제일 재미있게 봤다. 전에 영광스럽게 엄대장님과 산을 탄 적이 있다. 그날 하루 같이 묵으면서 동료 이야기, 산 이야기를 엄청 해주셨다. 그걸 진짜 재미있게 들어서 그 때부터 엄홍길 대장님 이야기를 많이 찾아봤다. 그래서 그런지 '히말라야' 보면서 엄청 울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민아는 "영화 '노트북'이 인생영화다. 최근에는 영화 '독전'과 '탐정'을 제일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찬미는 멤버들이 인정하는 영화광. 그는 "신작을 나오면 거의 보는 것 같다.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 시간이 좋다. 혼자 영화 티켓을 끊고 여유롭게 영화를 보는 그 자체가 정말 좋다"고 말했고, 설현은 "그러다가 꽂히는 인생영화가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
멤버들의 공통 인생영화는 '어바웃타임'이었다. '어바웃타임' 이야기가 나오자 멤버들은 박수를 쳤고, 지민은 "'어바웃타임'이 진짜 너무 좋다. 언제든 다시 보려 IPTV에 소장 중이다. 오늘 의상도 레이첼 맥아담스 비슷하지 않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레이첼 맥아담스 이야기를 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24회 동안 '스타로드'와 함께 한 AOA는 "멤버들과 함께라 정말 좋았다. 오랜만에 힐링이고 행복했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활동 끝나고 다 함께 뭘 먹으면서 하이텐션으로 이야기한 게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고 감격했다. 이들은 "'스타로드'를 통해 자주 뵙겠다"며 재출연을 약속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스타로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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