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vs'흉부외과', 오늘 동시 첫방..관전포인트(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27 13: 01

돌아온 로코킹과 의학드라마의 대결이다. 다양한 매력을 탑재한 새 수목드라마의 동시 첫 방으로 더욱 풍성해질 안방극장이다.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와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가 27일 오후 10시에 동시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인 안방극장 대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소지섭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내 뒤에 테리우스'는 첩보와 코믹, 휴먼 등의 복합장르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 '흉부외과'는 새로운 의학드라마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내 뒤에 테리우스'와 '흉부외과'의 관전포인트를 정리해봤다.

# 내 뒤에 테리우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작품이다. 소지섭을 비롯해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가 출연한다.
전설의 국정원 블랙요원으로 돌아온 카리스마 배우 소지섭과 안방극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정인선, 여기에 믿고 보는 대세주자 손호준과 임세미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와 싱크로율 지수 100%의 찰떡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들의 인생캐릭터 경신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 첩보전이 주는 짜릿한 긴장감은 물론 소소한 일상의 웃음과 행복까지 첩보와 휴먼, 코믹의 완벽한 합을 예고, 끊임없는 호기심과 공감을 선사하며 다양한 장르적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아줌마월드에서 낯선 문명을 경험하는 전설의 블랙요원과 첩보월드에서 의외의 활약을 펼치게 될 명랑 아줌마가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통해 각종 편견 타파와 역할 전복에서 오는 쾌감을 전달한다. 소지섭과 정인선이 완성할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도 기대 포인트다.
# 흉부외과
'흉부외과'는 '내 뒤에 테리우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수와 엄기준, 서지혜 세 사람의 호흡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피고인'을 성공시킨 최수진, 최창환 작가와 조영광 감독이 재회한 작품으로, 몰입도 높은 캐릭터 설정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뻔한 멜로와 정치 이야기가 없는 100%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앞서 조영광 감독은 "부와 명예를 위한 직업인으로서의 의사가 아닌 환자를 살리겠다는 신념으로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책임감, 인간적인 고뇌와 두려움을 그리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흉부외과'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배우들의 연기 대결이다. 고수와 엄기준, 서지혜 세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 인생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흉부외과에서 벌어지는 세 배우의 신경전이 어떻게 펼쳐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주연배우들뿐만 아니라 벙보석과 안내상, 장소연, 이재원 등 명품 신스틸러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작품이기도 한다. 극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명품 연기들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심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흉부외과'의 생생한 스토리를 전하며 긴장감과 감동을 줄 작품이다. /seon@osen.co.kr
[사진]MB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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