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굿모닝 아메리카’ 접수완료..“유엔 연설 손 떨렸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26 22: 15

그룹 방탄소년단이 ‘굿모닝 아메리카’도 접수했다. ‘아이돌’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유엔 연설 소감도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26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했다. ‘굿모닝 아메이카’는 미국 ABC 채널을 대표하는 아침 방송으로, 뉴스를 비롯해 시사,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들도 출연해 인터뷰와 공연을 보여주는 가장 대중적인 인기의 프로그램.
아침 일찍부터 많은 팬이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방탄소년단이 등장하자 팬들이 소리 질렀고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유엔 정기총회에서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한 것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RM은 “연설하는 걸 수천 번 상상하며 연습했는데 괜찮았다. 연설하면서 손이 떨렸다. 그만큼 긴장됐고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굿모닝 아메리카’ 진행자들에게 신곡 ‘아이돌’ 포인트 안무를 알려주며 함께 춤을 췄고 마지막에는 ‘아이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굿모닝 아메리카’는 공식 SNS에 실시간으로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소식을 게재하는 등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뿐 아니라 ‘굿모닝 아메리카’ 스튜디오 밖에서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기다리는 모습을 담고 팬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영상도 게재했다.
이에 앞서 ‘굿모닝 아메리카’는 방탄소년단이 이날 방송에 출연한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유엔 정기총회에서 연설부터 지난 25일에는 미국 유명 토크쇼인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엘렌 드제너러스쇼’, ‘제임스 코든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연이어 출연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대표적인 심야 토크쇼 ‘지미 팰런쇼’와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출연하며 ABC, CBS, NBC 등 미국 3개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의 연이은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굿모닝 아메리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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