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육대’ #아이린 퍼펙트골드#두리 금메달 이변#新체육돌[Oh!쎈 리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26 21: 49

올해 추석 횟수로 16회를 맞이한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신기록과 이변이 펼쳐진 가운데 새로운 체육돌도 탄생했다.
26일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 육상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지난 25일에 이어 양궁, 육상, 볼링 등 메달을 가르는 대결들이 펼쳐졌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양궁에서 ‘퍼펙트 골드’를 기록하고 GBB의 두리가 프로미스나인 나경을 제치고 6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변이었다.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레드벨벳이 트와이스를 꺾고, 구구단은 전통강호 여자친구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레드벨벳은 지난 설날 ‘아육대’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실패했다. 당시 아이린이 9점을 연이어 쏘며 금메달에 가까워졌지만 마지막에 6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쳐야 했다.

이에 이번 추석 양궁에서 레드벨벳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졌던 상황. 특히 구구단이 양궁에서 돋보였던 여자친구를 꺾고 결승에 올라 모두 이들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진 가운데 아이린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0점 정중앙을 쏘는 ‘퍼펙트 골드’에 성공한 것. 실제 양궁 경기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을 아이린이 만들어냈고 탄성이 이어졌다. 중계진은 제작진의 결과를 기다렸고 제작진은 “렌즈를 깼다”고 했다.
양궁 경기에 앞서 전현무는 “퍼펙트골드를 누군가가 한다면 내가 모두에게 치킨을 쏘겠다”고 공약했는데 결국 이 공약을 지켜야 했다.
그리고 이변이 벌어졌다. ‘아육대’의 꽃이자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육상 경기의 전담 해설위원으로 출연해온 윤여춘 해설위원은 그간 ‘펠레의 저주’에 버금간다는 ‘윤여춘의 저주’로, 윤여춘 해설위원이 1등을 예상했던 선수들은 모두 탈락했다. 하지만 그 저주가 깨졌다. 윤여춘이 GBB의 두리를 예선부터 지지했는데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리는 나경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아쉽게 2위로 결승선에 들어갔던 상황. 그런데 나경이 라인 침범으로 실격을 당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등극, 새로운 육상돌로 이름을 알렸다.
이뿐 아니라 빅스와 나인뮤지스가 볼링, 더보이즈와 구구단이 양궁, 우주소녀와 골든차일드가 계주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새로운 체육돌이 탄생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아육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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