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하, ‘동방불패’로 亞 스타→이혼설까지..파란만장 인생史(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26 20: 49

배우 임청하, 영화 ‘동방불패’를 통해 아시아의 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가 남편과의 이혼설로 곤혹을 겪고 있다.
26일 임청하가 이혼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대만 주간지 징저우칸이 A급 여배우의 말을 인용해 임청하가 결혼 24년 만에 남편 형이원(싱리위엔)과 이혼했다고 보도한 것.
이에 대해 임청하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상황은 아니지만 A급 여배우의 신빙성 있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이혼했다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 A급 여배우는 영화계 비밀 모임에서 이 사실을 전했고 여배우에 따르면 임청하가 위자료로 80억 타이완달러(한화 약 2,929억 원)를 받았다고.
임청하가 이혼을 결정한 데는 남편의 외도와 혼외자식 문제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로 임청하는 심신이 지쳤고 딸도 장성,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어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임청하는 1994년 홍콩 갑부 형이원과 결혼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여 뒤 이혼 루머가 불거졌다. 당시 임청하가 남편 형이원의 대를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해 두 사람 사이가 멀어졌다는 소문이 있었고 실제 한 작가가 자신의 SNS에 이 내용을 폭로해 이혼설이 제기됐다.
2011년에는 홍콩의 한 매체가 임청하가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 10년째 각방을 쓰고 있고 임청하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6년에도 이혼설이 제기됐을 때 임청하는 남편과의 이혼을 부인했지만 2년 만에 또 이혼설에 휩싸였다.
임청하는 1993년 ‘동방불패’로 국내에 알려졌다. 영화에서 카리스마와 중성적인 매력으로 남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임청하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아시아 전역의 스타로 등극했다. 이에 그의 이혼설에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발불패’로 큰 사랑을 받은 이후 홍콩 갑부 형이원과 결혼했지만 결혼생활을 행복하지만은 않았고 남편의 외도와 혼외자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앞서 이혼설이 여러 번 제기됐지만 이를 부인했던 임청하. 이번에 또 불거진 이혼설에 대한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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