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GBB 두리, 윤여춘의 저주? 60M 여자 금메달 ‘이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26 20: 04

걸그룹 GBB의 두리가 윤여춘의 저주를 깨고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26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여자 육상 6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리는 예선 경기부터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해설위원 윤여춘의 지지를 받았고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9.46초로 예선 최고 기록을 세우며 결승전에 진출한 두리는 인터뷰에서 “너무 쟁쟁하신 분들이 많았다. 제가 데뷔한지 100일이 되는데 데뷔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에 돌입한 두리는 빠른 스타트로 앞서나가며 프로미스나인 나경과 선두권 경쟁을 벌였다. 나경과 치열한 경쟁 끝 아쉽게 2위로 결승선을 넘은 두리는 나경이 라인 침범으로 실격을 당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두리는 9.25초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쥐며 새로운 육상돌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두리가 소속된 GBB는 지난 5월 ‘케미(KEMI)’로 데뷔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아육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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