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어벤져스' 8인, 역대급 싱크로율 ★목소리 복사기[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26 18: 18

 격이 다른 성대모사 대결이 벌어졌다.
26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추석예능 ‘보이스 어벤져스’는 개그맨 김태균, 김준현, 정성호, 유민상의 진행으로 꾸며졌다. ‘보이스 어벤져스’는 성대모사에 능한 연예계 및 SNS 스타들과 함께 하는 리얼리티 퀴즈 프로그램이다.
이날 셀럽 성대모사로 SNS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성대모사 달인 8인이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주현 최민식 한석규 오광록 등의 배우들과 개그맨, 정치인 등 다양한 인물들의 특징을 잡은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정치인 복사기’ 이상민 씨는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대통령, 안철수 전 대표를 그대로 따라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들을 곁에서 지켜본 이준석도 속아 넘어갈 정도로 비슷했다.
‘부산 문재인’ 이상목 씨는 문재인 대통령 성대모사 비법에 대해 “시옷 발음이 잘 안 되신다. 아랫니를 고정한 후 턱을 앞으로 내밀면서 말하면 된다”고 귀띔했다.
‘다중이 보이스’ 임준혁 씨와 ‘고막 남친’ 박상우 씨는 ‘거위의 꿈’을 노래하며 각자 자신 있는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두 사람이 동시에 무려 14인의 톱가수 모창 릴레이를 펼친 것이다.
먼저 박상우가 바비킴으로 시작했고 이어 임준혁이 주현으로 받아 노래를 이어갔다. 박상우는 조성모 자이언티 민경훈 김종서를, 임준혁은 조용필 JK김동욱 임창정 지드래곤 윤도현 김건모 등의 목소리로 한 곡을 완창했다.
이어 개그맨 유민상과 ‘반전 목소리’ 예인 씨가 강아지 보이스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각자 생각하는 강아지의 보이스를 살려 성대모사를 시작했다. 전문가 판정 결과 유민상이 56%, 예인이 44%의 확률을 나타냈다. 유민상은 상황별, 지역별 강아지 성대모사를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보이스 어벤져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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