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영화 주연→10월 컴백 스포..아이유, 이쯤되면 변신의 여왕 [Oh!쎈 레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26 17: 47

아이유가 최근 생애 첫 스크린 주연 소식을 알린데 이어 10월 가수 컴백을 직접 예고해 이목이 집중됐다.
아이유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월 ??일"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아이유가 올린 사진은 평범한 일상을 담은 이미지가 아니었다. 사진 속 아이유는 화려한 의상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마치 새 앨범 재킷 사진이나 뮤직비디오 촬영을 연상케 했고, "혹시 새 앨범에 대한 힌트가 아니냐?"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아니나 다를까 가요계에서는 아이유가 오는 10월 중 가수로 컴백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지난 2008년 미니 앨범 'Lost and Found'으로 데뷔한 아이유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1993년생으로 나이는 20대 후반이지만, 고등학생 때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처음 시작은 가수로 데뷔했지만, 일찍 연기 활동을 병행하면서 드라마에 출연했고, 2011년 방송된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등 드라마에서는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는 드라마를 넘어 스크린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가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하는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영화 감독으로는 '마담 뺑덕'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 '비밀은 없다'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의 김종관 감독,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 등 총 4명이다. 4명의 영화 감독은 아이유를 주연으로 각기 다른 주제와 콘셉트로 단편 영화를 만들고, 이 4편의 작품은 시리즈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가수, 배우로 활동 중인 아이유가 영화 주연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소공녀' 전고운 감독,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심달기와 함께한 단편영화 '키스가 죄'는 촬영을 마쳤다.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배두나와 호흡을 맞추는 테니스 소재의 작품은 9월 말 크랭크인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아이유가 능력 있는 감독들과 섬세한 작업을 통해 어떤 단편영화를 완성할지 벌써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작업 속도가 빠르고, 표현력이 다소 한정적인 드라마와는 또 다른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최근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및 아시아 국가 7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를 확정했고, 팬클럽 이름으로 1억 원 기부금을 쾌척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 동안 고마웠습니다. 10년 더 열심히 할게요"라며 스태프들이 해준 감동적인 10주년 깜짝 이벤트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보와 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물을 내놓는 아이유. 이번에도 아이유의 '10월 결과물'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아이유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