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아는형님’ 강호동 저격수→‘옥탑방의 문제아들’ 청정뇌 활약[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26 11: 37

밴드 버즈의 민경훈이 ‘아는 형님’에 이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거침없이 예능감을 쏟아냈다.
민경훈은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청정 두뇌로 하드캐리 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사실 민경훈은 JTBC ‘아는 형님’에서도 밝혔듯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잘 안하고 있다. ‘아는 형님’에 집중하겠다는 마음인데 그가 오랜만에 ‘옥탑방의 문제아들’ 고정 멤버로 출연을 알리며 기대를 모았다.

민경훈은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 잡는 ‘저격수’로 활약 중이다. 멤버들이 강호동을 어려워하던 때 민경훈이 유일하게 강호동에게 굴욕을 주는가 하면 강호동 뿐 아니라 멤버들에게도 ‘직언’하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렇게 ‘아는 형님’에 집중했던 그가 지난해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에 고정 출연했던 것 외에는 특별히 고정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고정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민경훈의 매력은 거침없이 솔직한 입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솔직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경훈은 처음 보는 정형돈과 인사 후 구면인 김용만에게 “처음 뵌 거 같다”고 했다. 김용만은 의아해 하며 “‘브레인 서바이벌’에 나오지 않았냐”며 해당 프로그램에 민경훈이 출연했던 걸 기억했다. 하지만 민경훈은 “가물가물하다. 내가 거기에 나갔는지 안 나갔는지가 가물가물하다”고 하자 김용만은 “내가 기억하는데 네가 기억 못 하면 어떡하냐”고 했다.
이어서 증거 영상이 나왔는데 알고 보니 민경훈이 MBC ‘브레인 서바이벌’에 출연해 김용만과 얘기를 나눴고 처음 본다며 악수를 나눴던 정형돈은 바로 민경훈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당시 민경훈은 출연진 중 정형돈을 보고 싶었다고 하기도.
김숙에게는 거리감을 드러내며 ‘누나’가 아닌 “김숙 씨”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프로그램하면서 한 세 번은 만났다”고 했지만 민경훈은 “진짜요?”라고 놀라며 결국 민경훈은 ‘김숙 누나’가 아니라 ‘김숙 씨’라고 그대로 불렀다.
유산 상속에 대한 문제에서 민경훈은 김숙이 “형한테는 뭘 주고 싶냐”고 하자 “주고 싶은 거 없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또한 ‘빙부’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고 이를 비웃은 김숙과 손을 잡고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형성했다. ‘아는 형님’ 뿐 아니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활약한 민경훈. 오늘(26일) 방송에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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