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박나래·기안84·쌈디, 네버엔딩 ♥싸움..이러다 '우결'될라 [Oh!쎈 레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26 12: 11

'나혼자산다' 국민썸녀 박나래를 둘러싼 기안84와 쌈디의 러브라인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2018 추석에도 나혼자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의 추석맞이 윷놀이 대결이 공개된 가운데, 벌칙 시간에 기안84, 쌈디, 박나래 사이에 미묘한 기운이 흘렀다. '전 썸남' 기안84가 쌈디를 향해 "나래한테 잘해줘"라는 멘트를 남겼고, 박나래와 쌈디는 더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분홍빛이 감도는 커플 한복을 맞춰 입은 박나래, 쌈디는 추석특집 내내 서로를 챙기면서 다정한 커플의 면모를 보였다. 박나래는 쌈디의 본명 "석이 오빠~"를 부르면서 애정을 드러냈고, 마치 신혼집 집들이를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일명, '쌈나래' 커플은 윷놀이 대결에서도 함께 팀을 이뤄 전현무와 한혜진, 기안84와 이시언 팀에 맞붙었다. 전현무, 한혜진 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1위를 차지했고, 치열한 2위 싸움이 벌어졌으며, 기안84와 이시언 팀이 '백도' 한 방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꼴찌로 결정된 박나래, 쌈디는 팔목 맞기 벌칙을 피할 수 없었다. 
1등 한혜진이 박나래를 때렸고, 박나래는 "자기는 나와"라며 쌈디의 몫까지 대신 맞았다. 쌈디는 박나래를 위해 냉동실에서 얼음팩을 챙겨오는 자상함을 과시했고, 이를 본 기안84는 "드라마야 뭐야?"라며 질투했다.
특히 2등 기안84가 꼴찌팀을 때리기 위해 일어서자, 쌈디가 "내가 맞을게"라며 나왔다. 박나래는 기안84와 쌈디의 투샷을 차마 보지 못한 채 등을 돌렸고, 다른 회원들은 이 장면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봤다. 기안84는 쌈디를 보면서 "나래를..나래를..가져간...나래 잘해줘. 알았지?"라며 쌈디의 팔목을 내려쳤다.
쌈디는 지난 6월 '나혼자산다'에 처음으로 등장했고, 이후 국민썸녀 박나래가 호감을 보이면서 기안84와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박나래가 쌈디에게 "올해는 너야"라고 지목하면서 '쌈나래' 커플의 상승세가 대단했다.  
이와 함께 박나래가 "이런 얘기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말 안했는데 원래 쌈디의 팬이었다"고 하자, 기안84가 "너 왜 이렇게 좋아하는 남자가 빨리빨리 바뀌냐?"며 대놓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안84가 커플 한복을 입은 박나래♥쌈디를 계속 지켜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여기에 "나래 잘해줘"라는 멘트까지 하면서 길고 긴 삼각관계가 정리되는 듯 보였지만, '나혼자산다'가 리얼리티에 바탕을 두고 있기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그러나 너무 과한 것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관찰 예능 속 자연스러운 러브라인은 '양념'같은 재미를 선사하지만, 러브라인에만 초점이 맞춰지면 시청자들이 먼저 지칠 수도 있는 법. 과도한 러브라인 연출은 과유불급이다./hsjssu@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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