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낭군님' 도경수, 질투#박력#달콤# 쓰리콤보 '심쿵男'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26 07: 02

'백일의 낭군님'에서 남지현을 향한 마음이 커진 도경수의 귀여운 질투, 그리고 박력, 달콤함까지 모두 갖춰 설렘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극본 노지설)'에서 홍심(남지현 분)과 원득(도경수 분)이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홍심(남지현 분)과 원득은 빚쟁이를 피해 좁은 골목으로 피했다. 홍심과 가까워진 원득은 "몹시 불편해졌다, 기억이 돌아온 것 같다"라고 했다.  홍심은 속으로 기억이 돌아왔다면 자신이 했던 거짓말이 다 들통날까 걱정했다.  이때, 원득은 "머리는 기억하지 못해도 몸은 기억할 거라 했지, 나의 몸이 너를 기억하는 것 같다"라며 홍심을 향한 열린 마음을 보였다.  

원득은 직접 빚쟁이를 찾아갔다. 홍심을 팔아먹겠다며, 그 돈을 나눠갖자는 빚쟁이에게 원득은 "네가 몹시 불편해졌다"고 했다. 원득은 쎄한 눈빛으로 빚쟁이를 노려봤다. 빚쟁이는 원득에게 칼을 들이대면서, 멱살을 잡았다. 원득과 빚쟁이의 살벌한 대화가 오갔다. 
원득을 찾아나선 홍심은 장터에서 오라버니를 닮은 사내를 보고 무작정 쫓아갔다. 바로 무연이었다. 하지만 눈 앞에서 이내 사라졌다. 무연은 홍심을 알아봤으나 이내 몸을 숨기며 도망쳤다. 그러나 홍심이 무연을 찾아냈고, 이내 "오라버니, 난 이서다"라고 말했다. 무연은 "뭔가 착각을 했다"고 했다. 이때, 홍심은 어릴 적 함께했던 무연과 칼싸움을 벌임ㄴ서 "오라버니 맞지 않냐"고 했다. 무연은 "실력은 여전히 형편없다"며 이를 인정했다. 
홍심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죽었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멀쩡히 살아있으면서 날 만나러 오지 않았냐"면서 설마 약속을 다 잊은 거냐고 물었다. 무슨 말이라도, 변명이라도 해보라며 눈물을 흘리자, 무연이 홍심을 품에 안았다. 홍심은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아냐"고 눈물, 무연은 "나 역시 그리웠다"고 하면서, 이내 자신을 쫓아오던 무리들의 눈치를 살폈다.
이내 무연은 급히 가봐야한다면서 "반드시 해결할 일이있다, 그 일이 끝나면 꼭 널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무연이 "우린 세상에 존재해선 안 되는 사람, 그러니 만나서도 안 되는 사람"이라 하자, 홍심은 "숨어 살자, 아무도 못 찾게"라며 눈물을 계속 흘렸다. 그러자, 무연은 "이번 일만 마무리되면 너와 떠날 수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고, 집 위치를 알려주면서 "이번엔 꼭 약속 지켜야된다"며 무연의 뒷모습만 한 없이 바라봤다. 
이때, 원득이 넋을 놓고 어딘가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홍심을 목격했다. 원득은 "기다리라고 했는데"라면서 눈물을 훔친 홍심을 알아챘다. 홍심과 원득은 왕세자의 죽음을 전해들었다. 홍심은 충격을 받았다. 혼인을 하지 않아도 됐었기 때문. 
원득은 낮에 본 홍심을 떠올렸다. 한 사내가 홍심을 품에 안았던 모습이었고, 신경쓰인 원득은 "누굴까, 그 사내는"이라고 말하면서, 이내 구돌(김기두 분)을 찾아가 홍심의 과거 남자를 물었다. 하지만 구돌은 그럴 일이 전혀 없다고 했다. 구돌은 "한 눈 못 팔게 오늘 밤에 점수를 따라"며 귀뜸했다. 
홍심은 자신을 위해 유등에 소원을 빌었던 제윤을 떠올리며 "덕분에 만나게 된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그런 홍심을 멀리서 목격한 원득은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며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원득은 구돌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홍심에게 "오다가 꺾었다, 너를 닮아서"라고 말하며 꺾은 꽃다발을 전했다. 하지만 하필 개 오줌지린 꽃이었다. 
이에 실패하자 원득은 가려는 홍심의 손목을 잡으며 "안 가면 좋겠다"고 붙잡았다. 홍심은 "뭐하는 거냐'고 당황, 원득은 "넌 나를 보지 않는구나"며 씁쓸한 말을 남김 떠났다. 입을 맞추려는 것이 아니라 검증을 하고 싶었다고. 이내 "눈빛을 읽어버렸다"며 홍심의 마음이 다른 곳에 있음을 알아챘다. 
 
원득은 홍심의 의견을 받아, 글을 읽는 솜씨로 불쌍한 사람들을 도왔다. 이어 미소 짓는 홍심을 보며 "웃네, 웃으니 예쁘다"고 말해 홍심을 설레게 했다. 이때, 동네에세 왕에 대해 악담이 나오자, 원득은 "그럴 분이 아니다, 전하는"이라며 자신도 모르게 왕의 편에 섰다. 스스로도 그런 자신에 대해 놀랐다. 
홍심은 원득에게 "나 없는 사이 누가 날 찾아오면 ,금방 온다고 기다려달라 꼭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원득은 "혹 사내냐"며 신경쓰였다. 홍심은 "자세한 건 알거 없다"면서 말을 피했다.  
일을 마친 홍심은 집에 오자마자 원득에게 누군가 왔는지 물었다. 원득은 "잘생기고 키가 큰 사내가 왔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사라졌다고. 홍심은 "그냥 보낸 거냐"고 사납게 말하면서, 다시 무연을 찾아헤맸다. 
홍심이는 우연히 빚쟁이를 마주쳤고, 빚쟁이는 원득이 홍심을 팔아먹겠단 말 입에 담지도 말라면서, 
겁박하면 돈을 갚지 않을 것이라 부탁했단 사실을 전해들었다. 빚쟁이는 "팔푼이도 알았더니 팔불출이었다"며 머쓱어했고, 이를 전해들은 홍심은 "원득이가 그랬냐"며 놀라워했다. 
 
그날 밤 술에 취한 홍심을 원득이 찾아냈다. 원득이 홍심을 부축했고, 홍심은 원득이를 원망했다. 원득은 "네가 부탁한 사내는 오지 않았다"면서 거짓말한 이유에 대해 "확인하고 싶었다"고 했다. 억지혼인 후 늦게 온 사내가 마음을 흔들어놓았냐고. 홍심은 "오라버니다"라면서 10년 전 헤어져 생사조차 몰랐던 오라버니를 우연히 만났다고 했다. 이어 "넌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마음아픈 건지 모른다"고 하자, 원득은 "아니, 알 것 같다, 나 역시 평생 누군가를 간절하게 기다려온 것만 같다"면서 미소 지었다.  
홍심이 발끈하자, 원득은 "넌 오라버니가 살아있음을 알았고, 기다리는 사람이 정인이 아니란 걸 알았다"면서 안심했다. 이내 "나의 손을 허락하겠다, 힘들어보이니 잡아도 좋다"며 손을 내밀었으나 홍심이 무시하고 걸었다. 이에 원득이 따라가 홍심의 손을 꼭 잡았고, 함께 걸었다. 
다음날, 원득과 홍심은 함께 손을 맞잡고 새끼를 꼬았다. 원득은 그럼 홍심을 유심히 바라봤고, 두 사람은 눈이 마주쳤다. 원득은 "오라버니가 있는 줄 몰랐다"며 어쩌다 헤어지게 됐냐고 궁금해했다. 홍심은 다른 말로 돌렸다. 
이때, 원득에게 정인 역할을 부탁하는 일거리가 들어왔다. 홍심은 초가집도 살 수 있는 값을 듣곤 원득을 보냈다. 홍심은 말끔하게 차려입은 원득을 보곤 순간설렜다.하지만 이내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오라고 했고, 원득은 "진심이냐, 나 진짜 간다"라고 말하며 홍심의 마음을 떠봤다. 하지만 홍심은 빚을 갚아야하기에 원득을 보냈고, 집으로 돌아와선 "설마 밤까지? 그럴리 없다, 괜히 보냈나"라며 신경쓰였다.  
원득이 일하러 간 사이, 홍심이 괴한들에게 공격을 당했다. 급기야 홍심까지 쓰러졌고, 끌려가게 됐다. 
원득은 이를 구돌에게 전해들었고, 곧바로 홍심이 있는 곳으로 말을 타고 달려갔다. 홍심이 납치당해있었고, 원득은 홍심에게 손찌검하는 괴한들에 분노한 눈빛으로 말에서 내렸다. 과연 원득이 홍심을 구해낼지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원득이 홍심에게 '어떤 기억도 찾길 원하지 않는다, 네 옆에 있고 싶어서", "평생 옆에 있으테니 걱정마라, 널 두고 절대 안간다, 난 네 낭군"이라는 등 본격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홍심 역시 그런 원득에게 마음이 여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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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일의 낭군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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