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호러블리' 송지효, 박시후 트럭으로 치었다..피할 수 없는 운명[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9.25 23: 05

 운명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일까. 박시후는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송지효의 차를 피하지 않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오을순(송지효 분)이 유필립(박시후 분)을 차로 박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필립은 오을순의 불운 뒤에 다른 내막이 있다는 사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유필립은 경찰로부터 기은영(최여진 분)이 해외로 도망친 사동철(지승현 분)에게 돈을 줬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들었다. 유필립의 소속사 대표 강태식은 기은영이 드라마 투자를 이유로 150억원 투자를 받았고, 이를 해외로 빼돌렸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오을순은 약을 먹고 쓰러져서 혼수상태에 빠진 기은영에게 죗값을 받으라고 했다. 오을순은 "우리 어머니는 너를 딸처럼 생각했다. 네 마음 속에 어떤 어둠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어나서 죗값을 받아"라고 했다. 
오을순은 기은영의 병원에서 사동철을 봤다. 사동철은 오을순에게 들킨 사실을 알고 도망쳤다. 오을순과 유필립은 기은영의 오피스텔에서 드라마 시작한 이후에 해외로 갈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알게 됐다. 유필립고 오을순은 기은영이 드라마를 제작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유필립은 기은영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을순은 자신으로 인해서 어머니와 유필립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고 자책했다. 유필립은 오을순을 위로했다. 유필립은 "나도 비밀이 있다. 오을순이 없었으면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중(이기광 분)과 오을순은 점쟁이를 취재하러 가서 궁합을 봤다. 무당은 이성중과 오을순이 최고의 궁합을 가진 사이라고 했다. 이성중이 34살 이후로 사주가 보이지 않는 오을순에게 귀인이라고 했다. 오을순은 "늘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이성중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이성중은 오을순에게 오랫동안 감춰원 사랑을 털어놨다. 이성중은 이상한 것을 본다고 따돌림을 당한 어린 시절부터 오을순을 좋아했다. 이성중은 또 다시 귀신을 보고 집에 가려는 오을순을 붙잡았다. 이성중은 "나는 항상 늦는다"며 "누나가 느끼지 못해도 늘 이자리에 이렇게 있었다. 유필립은 8년만에 만난 우연이고, 운명이라고 착가하지 마라. 누나가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것을 보고 그것을 지켜보는 것은 가슴이 찢어진다"고 애절하게 말했다. 
유필립은 오을순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유필립은 오을순에게 같이 쇼핑을 가자고 했다. 유필립은 오을순과 같은 의자에 앉아서 다정하게 서로를 끌어안았다.
유필립은 매니저인 김용만(안두호 분)가 사우나를 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기은영의 오피스텔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유필립은 매니저인 김용만이 8년 전 화재사건 당시 방화범이자 스토커로 몰려서 죽었던 라연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김용만은 억울한 누나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서 유필립의 곁에 머물렸다. 김용만은 유필립의 곁에서 가짜 귀신소동을 일으키며 괴롭혔다. 김용만은 "그 방화범을 내 손으로 직접 죽여버리겠다"고 말한 뒤에 사라졌다. 
오을순은 결국 운전석에 안게 됐고, 유필립을 치었다. 유필립은 "내가 오을순을 살릴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차를 피하지 않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러블리 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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