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청→츤데레→설렘유발"..'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매력 화수분[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25 12: 15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의 매력이 활짝 피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능청스러운 모습부터 달콤한 설렘을 유발하는 로맨스 장인의 면모까지, 연기자로서 더없이 매력적인 도경수다.
연기자 도경수의 존재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엑소 멤버 디오로 무대에 오를 때와는 또 다른 매력과 파급력이다.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며 주연배우로 당당하게 자리 잡았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은 도경수의 매력을 한껏 끌어내주고 있는 작품이다. 캐릭터의 감정 변화가 큰 만큼 다채로운 모습과 매력을 녹여낼 수 있었고, 또 상대 배우인 남지현과의 케미스트리 역시 좋다. 도경수는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그러면서도 '츤데레'의 매력을 발산하는 캐릭터였다.

극중 도경수가 연기 중인 원득이는 세자였지만 기억을 잃고 하루 아침에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이 된 인물. 기억을 잃은 상황에서 홍심(남지현 분)과 혼인하면서 티격태격 로맨스를 꾸려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츤데레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설렘유발자'로 원득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 초반 카리스마 세자와 기억을 잃은 원득을 연기하는 도경수는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코믹한 연기도 수월하게 소화하면서 캐릭터에 빠져들었고, 기억을 잃었지만 몸에 밴 왕세자의 성품을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기억상실로 인해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하는 원득의 모습을 세심하게 연기해내고 있는 도경수다.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을 다양한 코드로 녹여내면서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홍심과의 사랑, 그리고 기억을 찾은 이후 또 변하게 될 원득 캐릭터를 기대하게 만드는 도경수의 연기다.
특히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5회에서는 홍심과의 로맨스가 시작돼 설렘을 줬다. 원득은 홍심을 향해 질투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꽃을 선물하고 입맞춤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드는 멜로 눈빛을 장착하고 완벽한 멜로 장인으로 변신한 도경수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맞춤옷을 입은 듯 잘 해낸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도경수의 매력 화수분이 시청자들에게도 제대로 통한 모습. 야무지게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는 도경수인 만큼, 앞으로 그려질 원득과 세자의, 홍심의 이야기도 더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