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스물"...오늘(25일) 추석특선영화는 '코믹+가족극'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25 09: 29

 추석 연휴 4일째인 오늘(25일)도 스크린을 사로잡았던 명작 영화들을 TV를 통해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라인업을 보면 대체적으로 코믹 가족극이 대세를 이룬다.
먼저 이날 오전 11시 tvN을 통해 코믹 가족극 ‘부라더’(감독 장유정, 2017)가 전파를 탄다. 영화 ‘부라더’는 2008년 초연을 시작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9년 만에 영화화한 작품이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김종욱 찾기’ ‘그날들’ 등 만드는 뮤지컬마다 객석을 가득 채우는 ‘뮤지컬계 미다스의 손’ 장유정 연출의 작품이다.
원작의 힘을 기반으로 다시 태어난 영화 ‘부라더’는 원작인 뮤지컬과는 다른 결말과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같은 날 낮 12시 10분에는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 2015)가 방송된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이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연애초보 성칠과 금님을 중심으로 이들의 사랑을 곁에서 지켜보고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동네 사람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감독 여인영, 2011)는 이날 오후 5시 30분 EBS1 채널에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감독 마이클 베이, 2017)는 이날 오후 7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어 오후 8시 45분에는 SBS를 통해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오후 10시에는 JTBC를 통해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종열, 2015)를 볼 수 있다. 지난해 여름 개봉해 대박을 터뜨린 ‘청년경찰’은 개성 강한 두 명의 청년경찰 캐릭터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찰대생 기준과 이론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경찰대생 희열은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이들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과 친구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경쾌하고 코믹한 톤앤매너로 그려져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끝으로 이날 오후 10시 55분에는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2015)이 전파를 탄다.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친구 치호, 동우, 경재의 자체발광 코미디극이다. 동갑내기 세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남남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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