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칭찬”..‘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이 부부의 사랑법[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25 07: 44

‘동상이몽2’의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절로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나의 남편, 아내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 이를 실행하려고 노력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본받아야겠다는 반응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결혼 4주년을 맞아 여행을 떠난 내용이 공개됐다.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는 그간의 방송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서로에게 맞춰주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부부였다. 결혼 4주년을 맞아 떠난 여행에서도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고은은 신영수에게 귀여운 애교를 부리고 신영수는 그런 아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신영수는 한고은에게 기분 좋은 리액션을, 한고은은 자신을 위해 요리한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이럴 땐 남편이 안고 들어가야지”라는 한고은의 애교 섞인 부탁에 신영수는 한고은을 안고 숙소에 들어가며 여전히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고은과 신영수는 결혼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담금주를 만들고 타임캡슐 안에 서로에게 쓴 쪽지를 넣었다. 한고은은 신영수와 함께 입을 커플티를 사오고 신영수는 한고은을 위해 서툴지만 요리했다.
그런데 한고은이 커플티를 입고 신영수를 불렀는데 신영수는 요리하느라 보지 못했다. 이에 한고은은 아쉬운 반응을 보였고 그제야 신영수는 “아 예쁘네. 미안해 못 봤어”라고 리액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한고은은 다시 기쁜 표정을 지으며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신영수의 리액션에 스튜디오에서 출연진은 감탄했다.
두 사람은 결혼 4주년을 자축했고 한고은은 “아내랑 결혼해줘서 고마워요. 10주년, 80주년까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삽시다”라고 고백했다. 신영수도 평생 곁에 있어주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신영수는 한고은에게 회사에서 받은 인센티브를 받아 전했고 한고은은 “당신이 우리 엄마와 처음 인사하던 날 상금 받아온 거 줬던 게 생각난다. 우리 엄마가 맨날 '1등 사위'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신영수는 아내를 다독거렸고 한고은은 남편을 안아주며 “애썼어 내 신랑”이라며 사랑을 표현했다.
이뿐 아니라 신영수는 암보험을 들었다고 했다. 신영수가 과거 몸이 아팠던 이력이 있어 암보험에 들지 못했는데 심사에 통과해 암보험을 들 수 있었던 것. 한고은은 자신이 걱정하는 걸 알고 보험에 들려고 노력한 것에 감동했다.
부부의 사랑을 유지하는데 많은 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 그저 서로를 향한 애정을 표현하고 칭찬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 이들 부부의 사랑법이 시청자들을 다시 한 번 감동시켰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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