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과학연구소' 보라, 게임도 잘하는 심쿵 에이스[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25 07: 15

씨스타 출신 보라가 게임까지 잘하는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한계 없는 그녀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어필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추석 2부작 예능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에서는 선택을 주제로 사람들의 성향과 습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플레이어는 보라를 비롯해 신화 앤디, 개그맨 허경환과 황제성,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가수 키썸과 김동한, 방송인 샘 오취리였다.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는 설계자들이 꾸민 가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8명의 플레이어들이 재미난 실험과 게임에 임하고, 이를 통해 인간 행동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떻게 하면 상황에 속지 않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지 풀어본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무의식의 늪이라는 콘셉트로 카드에 적힌 글자와 그 카드의 색깔이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게임에 임했다. 예를 들어 카드가 빨간색이라면 그 위에 빨강이라고 적힌 것을 찾아야 한다.
첫 번째 스테이지는 스트룹 퀴즈. 색깔에 연관된 사람들의 선입견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빨강색은 위험과 정지, 초록색은 허용과 진행을 뜻하는 컬러로 사용되곤 한다. 어릴 때부터 학습된 결과로 빠르게 새로운 정보를 취득하는 것.
8명의 플레이어들은 1분 동안 색깔과 글자가 일치하는 카드를 골라야 했다. 샘 오취리와 김동한이 첫 번째로 도전한 것에 이어 키썸과 보라가 대결했다. 보라는 기지를 발휘해 키썸과의 1대 1 대결에서 승리했다.
보라가 17개의 정답을 맞힌 반면, 키썸은 12개에서 그쳤다. 최다 득점자로 거듭난 보라가 이긴 것이다. 양치승은 황제성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또 앤디와 허경환의 대결에서는 허경환이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는 색깔을 가장 빠르게 읽어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김동한이 1분 43초, 양치승이 43초, 허경환이 34초, 보라가 19초의 속도를 기록했다. 결국 보라가 1라운드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각종 게임에서도 우월한 실력을 드러내는 보라는 전문가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김동한이 “너무 어렵다”며 포기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고, 양치승 역시 입풀기를 통해 심기일전했지만 쉽지 않았다. 반면 보라는 LTE급 속도로 글자의 색깔을 읽어 내려갔다. 색깔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한 무의식의 늪에서는 보라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라운드는 얼음 버티기였다. 맨발로 차가운 얼음을 버틴 보라는 핫팩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했다. 침착하게 생각한 뒤에 발바닥에 깔기로 한 보라는 전문가들의 칭찬을 받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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