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백일의낭군님' 김선호, 훅 들어온 '운명론' 고백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25 07: 15

'백일의 낭군님'에서 훅들어온 남지현향한 김선호의 운명론 고백이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극본 노지설)'에서 홍심(남지현 분)에게 마음을 고백한 제윤(김선호 분)이 그려졌다. 
이날 홍심(남지현 분)은 쓰러진 원득(도경수 분)을 보며, 직접 산으로 올라가 약초를 캤다. 녹용까지 해줄 돈이 없기 때문이었다. 운 좋게 닭까지 잡아  삼계탕을 끓였다. 누워있는 원득에게 한 숟가락씩 직접 떠먹여주는 등 쓰러진 원득을 정성껏 간호했다. 연씨(정해균 분)은 "아프길 잘했다, 덕분에 한 방을 썼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둘이 붙여놓을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연씨는 숲 속에서 세자였던 원득을 찾는 일행들을 목격, 이어 거짓말을 하면서 "네들이 누굴 찾는지 몰라도, 네 들이 찾는 그 사람 절대 못 찾을 것"이라 말하며 원득을 숨겼다. 
차언(조성하 분)은 세자였던 원득이 정말 실종사를 한 것인지 수색하기 시작, 이내 세자가 입고 있던 옷을 입은 한 시체를 발견했다. 가슴엔 화살이 꽂혀있었다. 차언은 부하들에게 "세자저하시다, 모두 예를 갖춰라"라고 말하며 그의 죽음을 확신했다. 
 
왕(조한철 분)은 세자의 비보를 받은 후 충격을 받았고, 중전바씨(오연아 분)은 세력을 모으기로 했다. 왕 역시 세자의 시체를 확인했다. 이미 검게 변한 시체라 얼굴을 알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차언은 시신이 세자의 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다. 이를 모두에게 속인 것이다. 차언은 다시, 무연(김재명 분)을 불러내 세자가 의복을 바꿔입었다면서 다시 시신을 찾으라했다. 이어 "세자가 살아있다면 반드시 죽여라, 기필코 그의 목을 가져와라"라 명령했다. 
제윤(김선호 분) 역시 이 소식을 전해들었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며, 뒷조사를 시작했다. 이어 보름이되면 건네라고 했던 한 봉투를 전해받았다. 그 안에는 팔꿈치 '종'이 적혀있었다. 
홍심은 글을 읽을 줄 아는 원득을 보며 격하게 끌어안으면서 "넌 이제 아쓰남 아닌, 아멋남, 아주 멋진 남정네"라며 기뻐했다. 그날 밤부터 홍심과 원득은 함께 필체를 적는 일을 시작했다. 이때, 원득은 "혹 너도 내게 첫눈에 반한 것이냐"며 질문, 홍심은 "네가 따라다녔다"고 했다.  원득은 "따라다닐 얼굴 아니다"고 했다. 그런 홍심을 끌어당기며 홍심을 자세하 바라봐 홍심을 심쿵하게 했다. 게다가 질투는 물론, 홍심을 향한 마음을 서서히 드러내 설렘을 안겼다. 
그 사이, 홍심을 향한 제윤의 마음도 드러났다. 홍심과 제윤은 우연히 다리에서 만났다. 제윤은 홍심을 바라보며 "보고싶었다, 그대 얼굴이"라고 말했다. 홍심은 고백할 것이 있다는 제윤에게 "고백하지마라"며 입을 막았다. 제윤은 "내가 무슨 고백을 할 줄 알고 그러냐, 그대의 오라비 만나게 해달라 소원을 빌었다"면서 유등을 선물했다. 
이어 두 사람은 유등을 함께 바라봤다. 유등에는 '송주연에 사는 그 여인을 만나게 해달라, '그 여인이 오라비를 만나게 해달라' 소원이 적혀있었다.제윤이 홍심을 향한 마음을 적은 것이다. 홍심은 "왜 내게 잘해주냐"고 물었고, 제윤은 "사람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한 내가 그대의 얼굴을 또렷하게 보았다"면서 "이상하고 신기했다, 이건 운명"이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제윤의 기습고백이었다. 하지만 이미 원득과 혼인을 한 홍심은 "유등은 고맙다, 마음을 울린 선물"이라 고마워하면서 "헤어진 오라비를 만나기 위해 찾은지 10년, 해가 갈수록 고통스러워졌다, 날 만나기 위해 오정교에 나오는 일은 그만해달라, 다신 그곳을 찾지 않을 것"이라며 제윤의 고백을 거절했다.  비록 제윤의 고백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훅 들어온 제윤의 '운명론'기습 고백은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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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일의 낭군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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