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백일의낭군님' 도경수♥남지현, '츤데레' 로맨스 시작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25 06: 46

'백일의 낭군님'에서 도경수가 점점 남지현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츤데레 로맨스를 예고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극본 노지설)'에서 홍심(남지현 분)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시작하는 원득(도경수 분)을 예고했다. 
홍심(남지현 분)은 쓰러진 원득(도경수 분)을 보며, 직접 산으로 올라가 약초를 캤다. 녹용까지 해줄 돈이 없기 때문이었다. 운 좋게 닭까지 잡아  삼계탕을 끓였다. 누워있는 원득에게 한 숟가락씩 직접 떠먹여주는 등 쓰러진 원득을 정성껏 간호했다. 

다음날 잡에서 깬 원득은 자신을 간호하느라 옆에서 잠을 청한 홍심을 보곤, 감동했다. 이내 홍심의 얼굴에 쓰다듬으려던 중, 홍심이 깨어나 깜짝 놀랐다. 민망한 원득은 "왜 각방쓰자더니 여기 있냐"고 했고, 홍심은 "다 죽여가는거 살려놨다, 밤새 간병하느라 그랬다"면서 원득이 정신잃고 쓰러졌다고 했다.  
원득은 "산에 올라가니 머리가 깨지고 숨이 갑갑해졌다, 그 곳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졌다"면서 "난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너와는, 내가 어떤 사내였는지 말해달라"고 말했다. 원득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홍심은 "좋았다"고 말하며, 자리를 피했다. 홍심은 원득이 방을 향해 "너도 널 모르는데, 내가 널 어떻게 알겠냐"며 한숨만 쉬었다. 
이내 원득을 위해 지렁이를 쑤었다. 이를 본 원득은 깜짝 놀라 도망가려하자, 홍심은 원득의 손을 잡으며 "좋다"라면서 "앞으론 절대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마라, 네 몸은 네 몸이 아니다, 네 몸은 내꺼다, 빚 다 갚기 전까진"이라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원득은 홍심과 기억찾기를 시작했다. 나무장작부터 짚신짜는 것까지 하나씩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서툰 원득의 솜씨에 화를 참지 못햇다. 원득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 그걸 찾아보자"고 제안, 홍심은 "양반 흉내내는 말투가 불편하다"며 자리를 떴다.  
집에 돌아온 두 사람에게 빚쟁이가 찾아왔다. 홍심은 현감 앞에서 낭군 원득이이 바보팔푼이라며 수결한 문서는 효력이 없다고 했다. 원득은 "난 모자라지 않다, 멀쩡하다"고 반발, "난 바보 팔푼이 인정할 수 없다, 빚을 탕감받길 원치 않는다"고 말해 홍심의 화만 돋구웠다. 홍심은 "제정신이냐"고 버럭, 원득은 "고작 돈 때문에 멀쩡한 지아비를 바보팔푼이를 만드냐"고 했다. 
홍심은 "너 멀쩡하지 않다"고 했다. 원득은 "기억 소실이라 잠시 어려움을 겪는 것뿐, 허물을 덮어주지 못하냐"면서 "첩실이 되지 그랬냐, 내가 가난하단 건 이미 알았을텐데 돈이 그렇게 좋으면 첩실이 되면 좋았을 것, 늙은 사내는 싫고 허우대 멀쩡한 사내는 갖고 싶었냐"며 막말을 쏟았다.화가난 홍심은 원득의 뺨을 때렸고, 원득은 "감히 여인이 지아비에게 손찌검을"이라 말하며, 충격을 받았다. 이내 자신에게 아무쓸모없는 지아비란 소문에도 두번 충격을 받았다.  
원득은 며칠 째 들어오지 않는 홍심을 걱정, 보름이면 한양에 간다는 소식을 듣곤 궁금해졌다. 홍심은 어린 남매를 보며 오라버니를 그리워했다. 그런 홍심을 바라보며 원득도 미소지었다. 하지만 원득과 눈이 마주친 홍심은 썩은표정을 날렸다. 원득은 "말도 없이 집을 나가면 되겠냐, 내가 얼마나.."라고 머뭇 거리면서 "불편했는지 아냐"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사실 홍심을 걱정했던 것이다. 홍심은 "나도 너 여기있는거 불편하다"며 자리를 피했다. 
원득은 양반들을 보며 "어쩐지 내가 저길 앉아있어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며 낯설지 않아했다. 
이때, 홍심과 현감의 말싸움이 벌어졌다. 박영감은 "내 옆에서 술 시중을 든다면 눈감아주겠다"고 했다. 멍석말이를 당할지 술시중을 들지 선택하라고 했다. 홍심은 고민하더니, 이내 술 시중을 선택했다. 
이때, 원득이 나타나 홍심의 손목을 잡더니 "단 한발짝도 움직이지말거라, 내 허락없인"이라 말하며 이를 막았다. 이어 "혼인까지 한 낭자를 희롱해서 쓰겠나, 잔치의 주인이 무례한 추태를 부리냐"며 박영감에게 맞섰다. 양반들은 자신을 기만한다며 노발대발, 마침 세자의 비보를 전해들으며 서둘러 잔치를 접었다.  
홍심은 똑소리나게 양반들과 맞선 원득에게 무슨일인지 물었다. 원득은 "저 영감탱이에게 술시중하러 연지는 왜 발랐냐"며 되려 물었고, 홍심은 "잘 보이려했다"고 원득을 자극했다. 이어 "질투라도 하는 거냐"고 질문, 원득은 "이 불편한 기운이 질투라면, 질투가 맞을지도"라면서 "나 아닌 다른 일을 위해 연지를 바르지 말아라"라며 홍심의 입술을 바라봤다. 홍심은 설렜고, 그런 홍심에게 원득은 "너의 기억이 없지만 난 적어도 발푼이는 아니다, 씨를 아니까"라고 말했다. 
특히, 홍심은 글을 읽을 줄 아는 원득을 보며 격하게 끌어안으면서 "넌 이제 아쓰남 아닌, 아멋남, 아주 멋진 남정네"라며 기뻐했다. 그날 밤부터 홍심과 원득은 함께 필체를 적는 일을 시작했다. 이때, 원득은 "혹 너도 내게 첫눈에 반한 것이냐"며 질문, 홍심은 "네가 따라다녔다"고 했다. 원득은 "따라다닐 얼굴 아니다"고 했다. 그런 홍심을 끌어당기며 홍심을 자세하 바라봐 홍심을 심쿵하게 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빚쟁이를 우연히 마주치며, 좁은 골목으로 몸을 숨겼다. 원득은 가까이 있는 홍심에게 "몹시 불편해졌다"면서 "기억이 돌아온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홍심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돌아온 듯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 것. 예고편에서는 홍심에게 꽃다발 이벤트는 물론, "웃으니 예쁘다"는 등, 츤데레 매력이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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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일의 낭군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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