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호러블리' 이기광, 송지효 신발 바꿔신기며 '러블리 연하남'[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24 22: 26

'러블리 호러블리' 이기광이 다정한 연하남의 진수를 뽐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이성중(이기광 분)은 기은영(최여진 분)의 집 앞에 갔다가 김라연(황선희 분)의 원혼을 보게 됐다. 기은영의 집에 들어갔더니 거실에 쓰러져 있는 상황. 
의사는 기은영이 자살시도한 거라고 추측했다. 오을순(송지효 분)는 "은영이 이전에도 자살시도 한 적이 있다. 요며칠 잠도 못자고 집착했다. 그렇다고 진짜 죽으려고 한 걸까?"라며 걱정했다. 

이성중은 "아니다. 기작가님이 나한테 14부 대본을 보러 오라고 했다. 뭔가에 고취된 목소리였다. 자살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것보다 복도에서 본 게 더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오을순은 "사실 나도 뭔가를 봤다. 누군가 위험에 빠지는 걸 봤다. 그 일이 진짜 일어날 것만 같다"고 걱정했고 이성중은 "걱정하지 마라. 누군가 미리 알려줬다는 건 피하란 얘기다. 피할 수 있다"고 다독거렸다. 
특히 그는 오을순이 급히 병원으로 뛰쳐오느라 슬리퍼를 신고 온 걸 봤다. 그래서 이성중은 "이러다 발 다친다"며 오을순의 슬리퍼를 벗기며 자신의 구두를 신겼다. 그러면서 "좀 큰가? 괜찮아요?"라며 다정하게 웃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러블리 호러블리'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