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센시오의 아쉬움, "레알 7번? 구단은 내게 묻지 않았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24 22: 23

레알 마드리드의 대표 공격수로 떠오른 아센시오(22)가 7번에 대한 욕심을 살짝 드러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아센시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가면서 공백이 생겼던 7번을 갖고 싶었다고 전했다. 7번은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라울, 호날두가 달면서 레알 간판 스타의 상징이 됐다.
전문가들은 레알의 차기 공격수 계보는 아센시오가 이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작 레알은 7번을 마리아노 디아즈(25)에게 물려줬다. 디아즈는 레알 유스를 거친 공격수다. 유망한 공격수지만 아직 검증을 받는 단계다.

아센시오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전반 막판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아센시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레알 7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클럽에서는 내게 7번에 대해 묻지 않았다"면서 "클럽은 그것과 관련해 아무 말도 한 적이 없다. 결정할 기회가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현재 20번을 달고 있는 아센시오는 현재 루카 모드리치가 달고 있는 10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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