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낭군' 남지현, 독설한 도경수 뺨 쳤다‥가출行[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24 22: 16

'백일의 낭군님'에서 남지현과 도경수가 서로에게 상처를 받았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극본 노지설)'에서 원득(도경수 분)의 뺨을 친 홍심(남지현 분)이 그려졌다. 
원득은 홍심과 기억찾기를 시작했다. 나무장작부터 짚신짜는 것까지 하나씩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서툰 원득의 솜씨에 화를 참지 못햇다. 원득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 그걸 찾아보자"고 제안,  홍심은 "양반 흉내내는 말투가 불편하다"며 자리를 떴다.  

집에 돌아온 두 사람에게 빚쟁이가 찾아왔다. 홍심은 현감 앞에서 낭군 원득이이 바보팔푼이라며 수결한 문서는 효력이 없다고 했다. 원득은 "난 모자라지 않다, 멀쩡하다"고 반발, "난 바보 팔푼이 인정할 수 없다, 빚을 탕감받길 원치 않는다"고 말해 홍심의 화만 돋구웠다.  
홍심은 "제정신이냐"고 버럭, 원득은 "고작 돈 때문에 멀쩡한 지아비를 바보팔푼이를 만드냐"고 했다. 
홍심은 "너 멀쩡하지 않다"고 했다. 원득은 "기억 소실이라 잠시 어려움을 겪는 것뿐, 허물을 덮어주지 못하냐"면서 "첩실이 되지 그랬냐, 내가 가난하단 건 이미 알았을텐데 돈이 그렇게 좋으면 첩실이 되면 좋았을 것, 늙은 사내는 싫고 허우대 멀쩡한 사내는 갖고 싶었냐"며 막말을 쏟았다.
화가난 홍심은 원득의 뺨을 때렸고, 원득은 "감히 여인이 지아비에게 손찌검을"이라 말하며, 충격을 받았다.
이내 자신에게 아무쓸모없는 지아비란 소문에도 두번 충격을 받았다.  
한편, 홍심은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원득은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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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일의 낭군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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