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총재도 감탄한 방탄소년단's 선한 영향력.."학교폭력 근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24 21: 50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이 유니세프 총재를 감격하게 만들었다. 
24일(한국 시각)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어린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준 방탄소년단, 릴리 싱, 밀리 바비 브라운, 올랜도 블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과 10일 만에 우리는 학교폭력 관련 설문조사에 무려 100만 명이 넘는 응답을 얻었다. 우리는 함께라면 폭력을 끝낼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지구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멤버 뷔는 "학생 때 학교폭력, 언어폭력 등으로 피해 본 친구들을 봤다. 이 캠페인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진심을 내비쳤던 바다.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측은 '러브 마이셀프' 펀드로 5억 원을 기부했고 2년간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앨범 음반 판매 순익의 3%, 캠페인 공식 굿즈 판매 순익 전액, 일반인 후원금 등을 유니세프의 #ENDviolence 캠페인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같은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관심도와 말 한 마디가 전 세계 아미 팬들의 지지를 이끌고 있다. 덕분에 유니세프 총재 역시 방탄소년단을 쟁쟁한 해외 스타들 이름보다 앞에 내세우며 열렬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글로벌 청년세대 대표로 마이크 앞에 선다. 세계적인 인사들 앞에서 연설을 하며 더욱 막강한 선한 영향력을 떨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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