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꽉 잡은 조인성X조승우X지성”..‘안시성’ 200만·‘명당’ 100만 돌파(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24 20: 59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과 ‘명당’(박희곤 감독)이 각각 200만,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두 영화 모두 추석에 새로운 기록을 내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19일 명절을 앞두고 개봉한 ‘안시성’과 ‘명당’은 추석 극장가를 점령, 두 영화가 관객 몰이를 하며 박스오피스 1, 2위를 이어가고 있다.
‘안시성’은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안시성’은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높은 예매율은 박스오피스 1위로 이어졌다. 지난 19일 개봉 첫날 12만 27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안시성’을 비롯해 ‘명당’, ‘협상’ 등 추석 대목을 노린 대작 3편이 동시에 개봉, 흥행 맞대결을 펼쳤는데 ‘안시성’이 승기를 가져갔다.

조인성을 필두로 남주혁, 배성우, 박성웅, 박병은, 오대환, 김설현, 정은채가 의기투합한 ‘안시성’은 '안시성'은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명당’, ‘협상’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추석 흥행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에도 ‘안시성’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안시성’은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줄곧 1위를 이어가며 지난 23일에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14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48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개봉 후 최대 관객을 동원하기도.
오늘(24일) 추석에는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는 추석 연휴 시즌에 개봉했던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2012)보다 빠른 속도다. 2012년 추석 연휴에 개봉했던 ‘광해’는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안시성’이 이보다 이틀이나 빨리 200만 관객을 모았다.
조인성은 배우들을 대표해 “영화 상영 이후, 관객들의 박수가 나왔다는 댓글을 보고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 안시성의 흥행 주역은 바로 관객분들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시성’에 이어 ‘명당’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후 5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 ‘명당’은 지난 21일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려났다가 22일 다시 2위에 오른 후 이를 유지하고 있다.
‘명당’은 ‘믿고 보는 배우’ 조승우와 지성이 의기투합한 작품.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 분)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렸다.
추석 연휴까지 이틀이 남은 가운데 ‘안시성’과 ‘명당’이 또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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