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프듀’ 1등→아이오아이→JYP와 이별→더블랙레이블行(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24 22: 37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더블랙레이블과 손을 잡았다. 걸그룹 데뷔가 예상됐었지만 테디와 만나 솔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식스틴’을 시작으로 ‘프로듀스101’의 1등 센터까지 차지했었을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어 새로운 곳에서의 솔로 데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소미는 지난달 20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전한 지 한 달여 만에 더블랙레이블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JYP와 이별한 후 어느 기획사로 갈지 팬들의 궁금증이 쏠렸는데 새로운 소속사를 결정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4일 더블랙레이블 측은 “아티스트로서 재능이 입증되고 잠재력이 무한한 전소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시도와 활동으로 최정상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랙레이블은 YG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가 설립,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이다. 앞서 가수 선미와 음악 작업을 하면서 ‘가시나’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냈고 선미는 ‘가시나’로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등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바 있어 전소미의 솔로 데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전소미가 더블랙레이블과 손잡은 것도 기대를 높이는 이유지만 전소미 또한 그만큼 실력 있는 가수이기 때문에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전소미는 2015년 Mnet에서 진행된 JYP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식스틴(SIXTEEN)’을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데뷔조에 들지 못했고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2016년 Mnet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활약하며 각종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지만 아이오아이의 활동 시기가 정해진 시한부 걸그룹이었던 만큼 1년 활동 후 홀로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도 ‘맞지?’로 멤버들과 걸그룹 활동을 펼쳤고 KBS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재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JYP 새 걸그룹 합류를 기다리고 있었다. JTBC 서바이벌 ‘믹스나인’ 출신 신류진이 포함된 걸그룹 활동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전소미는 JYP와의 이별을 선택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더블랙레이블과의 전속계약을 알린 전소미. 더블랙레이블 측은 “전소미의 가급적 빠른 데뷔를 위해 걸그룹 멤버 또는 연습생이 아닌 솔로 가수 데뷔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전소미의 빠른 데뷔를 약속한 것. 팬들은 아이오아이 활동 마무리 후 전소미의 데뷔를 기다렸지만 데뷔 소식이 들리지 않았지만 전소미는 JYP를 떠나는 용단을 내리고 새로운 곳에서의 솔로 데뷔를 알렸다.
선미가 솔로 여가수의 정상 자리에 올라가는데 큰 역할을 한 더블랙레이블,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18살 전소미. 이 둘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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