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더이상 서바이벌·프로젝트는 NO→본격 솔로시동(종합)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24 20: 38

전소미가 서바이벌 오디션도, 프로젝트 걸그룹도 아닌 솔로로 데뷔 준비에 나선다.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전소미가 더블랙레이블에서 새로운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소미는 지난달 말 JYP엔터테인먼트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JYP 연습생으로 트와이스 후발주자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던 전소미는 돌연 JYP와 결별하며 독자노선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전소미의 새로운 소속사가 정해졌다. YG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이 그것. 더블랙레이블은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전소미와 함께 활동할 것이라 밝혔다. 

공식입장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건 전소미의 향후 행보. 더블랙레이블은 "전소미와 솔로가수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가급적 빠른 데뷔를 위해 걸그룹 멤버 또는 연습생 보다는 솔로 가수로 데뷔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사실상 전소미가 걸그룹 아닌 솔로가수로 데뷔할 것이라고 못박은 것이다. 특히 더블랙레이블이 '솔로가수로 계약체결'을 했다고 직접 밝힌만큼, 전소미의 향후 행보가 급작스럽게 바뀔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오디션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와 관련한 추측이 나올 것을 사전 차단한 모양새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여동생 그룹 제작을 목표로 걸그룹 오디션을 준비 중에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PD가 자사 직원과 함께 외국을 돌아다니며 연습생을 모집 중에 있고, 이미 내부적으로는 '베이비핑크 프로젝트'라 불리며 어느 정도 윤곽을 갖춘 상황이다. 
만약 전소미가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알려지면, YG 걸그룹 오디션에 전소미가 나간다는 억측이 나올 것은 자명한 일. 이에 더블랙레이블은 전소미를 두고 "걸그룹 멤버 또는 연습생보다는 솔로 가수로 데뷔"라는 말을 공식입장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전소미는 '식스틴', '프로듀스101' 이후 또 한 번의 서바이벌에 출연하지 않는다. 또 아이오아이, 언니쓰에 이은 또 다른 프로젝트 걸그룹으로도 활동하지 않고 솔로가수 전소미로서 준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시작을 알린 전소미가 머지않아 잘 다듬어진 솔로가수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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