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고등어' 유세윤母, 매일 인스턴트 음식..가스비 930원 '충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24 17: 58

'어머니와 고등어' 유세윤의 어머니가 인스턴트 음식만 이용해 반전을 안겼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어머니와 고등어'에서는 그동안 엄마 밥을 먹을 줄만 알았던 자녀들인, 가수 노사연, 개그맨 유세윤, 이수지가 저마다의 방법으로 '엄마'의 레시피를 기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로는 전현무, EXID 하니, 장영란, 셰프 이원일이 함께 했다.
유세윤의 어머니는 웹디자인기능사, 컴퓨터그래픽운용기능사, 아마추어무선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지닌 금손이었다. 

유세윤의 어머니는 아들과 친구들이 집에 찾아오자, 꼬막 숙회, 고등어 구이, 쇠고기 미역국, 연잎밥 등 육해공이 총출동한 푸짐한 밥상이 차려졌다. 
유세윤은 맛있게 먹는 친구들을 향해 "부엌에 들어가면 안 된다. 비밀이 있다"고 알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예인들은 각자 추측을 내놨지만 모두 알아맞추지 못했다. 알고보니 전부 배포장된 음식으로 전자레인지으로 해동하는 인스턴트 음식이었다. 다들 충격에 빠졌다.
전현무는 "우리 방송이 어머니 레시피 배우는 프로그램 아니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의 어머니는 "정말로 내가 한 것처럼 속이려면, 밥솥에 (인스턴트 밥을) 쏟아놓고 '밥 좀 퍼줘~' 하면 진짜로 내가 한 줄 안다"고 말했다. 
요리를 하지 않아 한 달 가스 요금은 930원이었고, 유세윤과 친구들은 놀라워했다.
유세윤의 어머니는 "아들은 모른다"고 했지만, 유세윤은 "어떻게 모르냐. 나도 알고 있다. 집에 올 때마다 택배가 와 있다. /hsjssu@osen.co.kr
[사진] '어머니와 고등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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