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YG 테디"..전소미, 빠른 데뷔 위한 솔로..특별한 행보(종합) [Oh!쎈 레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9.24 17: 49

'국민 센터' 전소미가 새 둥지를 찾았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테디가 있는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맺은 것. 이미 아티스트로서의 무궁무진한 재능이 입증된 전소미이기에 솔로 가수 데뷔에도 상당한 기대가 쏠리고 있다. 걸그룹 이미지를 벗고 솔로 아티스트로 재도약할 전소미는 어떤 모습일까. 
더블랙레이블 측은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재능이 입증되고 잠재력이 무한한 전소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시도와 활동으로 최정상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20일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 발표를 한 지 약 한 달 만의 공식적인 소식이다. 이에 많은 팬들이 반가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이번 전속계약 발표 소식이 더욱 눈길을 끄는 건 전소미의 향후 계획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 

앞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준비 중인 신인 걸그룹의 멤버로 거론이 된 바 있던 전소미이기에 새로운 소속사에서 자연스럽게 걸그룹으로 정식 데뷔를 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일었다. 하지만 더블랙레이블 측은 "전소미의 가급적 빠른 데뷔를 위해 걸그룹 멤버 또는 연습생이 아닌 솔로 가수 데뷔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여기서 또 한번 이목을 끄는 것이 '가급적 빠른 데뷔'다. 전소미를 주축으로 새롭게 걸그룹을 꾸리게 된다면 전소미의 정식 데뷔는 자연스럽게 미뤄질 수밖에 없다. 이는 전소미의 가수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에겐 '희망고문'과도 같은 일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더블랙레이블 측은 전소미의 빠른 데뷔를 위해 솔로 가수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음반 작업에 돌입하겠다는 포부다.  
이는 전소미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연습생 시절을 거친 전소미는 케이블채널 엠넷 '식스틴'에서부터 두각을 드러냈으며,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는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국민 센터'에 등극했다. 엄청난 화제성과 인기를 구가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것. 
이후 아이오아이 센터로 활약하던 전소미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 등을 통해 예능감까지 입증했으며, '맞지?'로 음원 1위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 때도 전소미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하지만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난 후 전소미의 데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를 하며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게 됐다. 어찌보면 새로운 도전을 위한 당연한 행보이자,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특히나 테디는 YG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프로듀서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미와 음악 작업을 하면서 '가시나'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최고의 프로듀서이기에 전소미와 만들어낼 시너지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제 막 가수로서 2막을 시작하게 된 전소미는 테디라는 날개를 달고 얼마나 높게 비상할까. 벌써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