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고등어' 노사연 "6년전 모친상, 인생 한 축 무너진 느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24 17: 36

'어머니와 고등어' 노사연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어머니와 고등어'에서는 그동안 엄마 밥을 먹을 줄만 알았던 자녀들인, 가수 노사연, 개그맨 유세윤, 이수지가 저마다의 방법으로 '엄마'의 레시피를 기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로는 전현무, EXID 하니, 장영란, 셰프 이원일이 함께 했다.
노사연은 "나는 이제 엄마를 보고 싶어도 못 본다. 그래도 엄마 집밥을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은 거다. 엄마의 밥이 기억에만 남아 있다"고 했다.

이어 VCR에는 노사봉, 노사연 자매가 등장했고, 노사연은 "6년 전 엄마가 돌아가셨다. 엄마가 우리 곁에 오래 계실 줄 알았는데, 돌아가셨을 때 인생 한 축이 그냥 무너진 것 같았다. 마음의 고향을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엄마가 항상 '사봉이가 있어. 사연이는 걱정이 없어'라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노사연의 어머니 김화선 씨는 전설적인 최고 무용가 최승희의 제자로, 6.25 전쟁으로 남하해 8남매를 낳아 키웠다. 
노사봉은 동생 노사연을 집으로 불러 아침 식사를 했고, 스지국을 비롯해 12가지 반찬을 차려 엄마 집밥 못지 않은 상차림을 보여줬다./hsjssu@osen.co.kr
[사진] '어머니와 고등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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