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희망곡' 딘딘 "선미 화제성 이길수 없어" 추석당일 출연한 사연[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24 12: 30

'정오의희망곡' 딘딘이 추석 당일 청취자들과 함께 하며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래퍼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딘딘은 '정오의 희망곡' 출연을 강력하게 희망해 추석 당일임에도 게스트 출격을 결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딘딘은 "드디어 정식 게스트가 돼서 나왔다"고 말한 뒤 "최근에 선미가 나왔더라. 이정도 화제성이면 내가 겨룰 수 없겠다 싶었다"며 추석 당일에 나오게 된 남다른 배경을 밝혔다.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딘딘 가족 밥상'과 관련, 딘딘은 "추석 때 더 추가되는건 없다. 항상 명절음식처럼 드신다. 양이 좀 더 많아진 것 같다. 식탁은 좋은 식탁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딘딘은 예능에서 화제가 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것을 언급하며 "주변 사람들이 검색어 1위만 하면 전화를 한다. 지난 1월 1일 내가 연기대상 무대를 하고 검색어 1위를 했는데, 이현도가 전화와서 욕하면서 '너 뭐 했어'라고 하더라. 이미지가 껄렁껄렁해서 그렇지 생각보다 바르게 산다"고 밝혔다. 
이어 딘딘은 "나도 검색어에 내 이름이 오르면 놀랍다"고 덧붙였다. 
이후 딘딘은 이홍기가 참여한 신곡 '불면증'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딘딘은 "10cm 권정열을 피처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10cm 앨범이 나오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딘딘은 "이홍기에게 이 사실을 다 말하며 피처링을 제안했다. 그러자 이홍기가 5분쯤 뒤에 연락와 '회사에 얘기했어. 곡 보내'라고 하더라. 그게 이홍기 인생 첫 피처링이었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이홍기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일각의 '음원 수익에서 손해가 나면 방송으로 메운다'라는 말과 관련, 딘딘은 "이현도가 내게 '넌 항상 손익분기점은 넘는다. 본전은 찾는데 뮤직비디오를 안 찍으면 수익이 생긴다고 한다. 하지만 완성도 때문에 (뮤직비디오를 찍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딘딘이 예능 이미지 때문에 가벼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음악을 향한 애정이 크고 실력이 탄탄한 친구다"고 말하며 힘을 더했다. 
이렇듯 딘딘은 예능 이미지와는 또 다른 래퍼로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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