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연인 가능성↑"..김종민♥황미나, 진짜 '연애의맛' 향한 기대 [Oh!쎈 레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9.24 13: 15

"오늘부터 1일", "여자친구 맞아" 
'연애의 맛'에서 만난 방송인 김종민과 기상캐스터 황미나는 본격적인 데이트를 하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썸'인지 '비지니스'인지 헷갈리게 할 정도로 달달한 두 사람에 시청자들이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결과야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황미나가 김종민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을 내비친 것은 사실. 여기에 김종민의 진심어린 행동들이 더해지면서 긍정적인 가능성을 기대케 하고 있다. 
TV조선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 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 첫 방송부터 김종민과 황미나의 소개팅이 큰 화제를 모았다. 

역사박물관 데이트 후 식사를 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은 두 사람은 시종일관 서로를 배려하는 다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단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대화를 많이 나눴고, 그 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로에 대한 호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이 이어졌다. 황미나는 "연애를 안 하려고 했었다. 일과 자기개발과 연애가 동시다발적으로 안 된다. 상대방이 방송을 이해 못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나도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말한 김종민은 "그래서 이 프로를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다. 나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라고 하면서도 곧 "하지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황미나를 향한 김종민의 진심이 제대로 드러났던 대목은 그가 화장실에 간다고 말하고선 근처 꽃집으로 뛰어가 꽃다발을 사오는 장면이었다. 꽃포장지에 '황미나와 오늘부터 1일'이라는 문구도 직접 쓴 김종민이다. 그가 황미나에게 얼마나 잘 보이고 싶어하는지, 또 이번 소개팅에 얼마나 온 마음을 다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한 이 장면에서 출연자들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김종민의 정성에 크게 감동한 황미나 역시 김종민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놀이터에서 김종민을 알아본 아이들이 여자친구냐고 묻자 "여자친구 맞아"라고 답을 한 것. 또 황미나는 "너만 오케이 해준다면 오늘부터 1일을 할 수 있을지 물어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김종민에게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라고 말해 설렘 지수를 상승시켰다. 
이에 앞서 황미나는 "오늘 좀 오빠와 가까워진 것 같다. 모든 사람이 오빠를 생각하는 이미지와 다른, 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한 오빠의 이미지를 내가 느낀 것 같다. 나만 알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본 것 같다"며 김종민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 후 황미나는 김종민과 함께 찍은 커플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부터 1일"이라며 본격 연애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이기는 하지만, 방송 콘셉트가 100일간 연애를 하며 사랑을 키워가야 하는 것이기에 100% 리얼이라고 믿는 이는 극히 드물다. 지금껏 수많은 로맨스 예능이 그러했듯, 두 사람 역시 카메라 앞에서만 설렘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건, 두 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인연'으로만 남을지, 아니면 진짜 '연인'으로 발전할 지는 두 사람만의 몫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황미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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