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손예진 밝힌 #뉴스출연 #협상 #女배우 책임감[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9.24 07: 37

배우 손예진이 한국 대표적인 여자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24일 오전 KBS 1TV '뉴스광장'에 출연해 "이른 아침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KBS 뉴스에 두 번째 출연했다는 손예진은 "예전에 드라마에서 사회부 기자 역할을 했었다. 여전히 불편하다. 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와 영화 중 애착이 가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다른데 영화라는 작업은 시간을 가지고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찍을 수 있다.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그런데 드라마는 사실 정신이 없다. 찍는 과정에 대본도 나오고 잠도 못 잔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그렇게 찍고 계실 거다"라고 전했다.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손예진은 이 영화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경찰청 소속 협상가 캐릭터에 도전하며 변신의 여왕다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예진은 극중 현빈과 했던 이원 화상 연기에 대해 "모니터로 연기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생소한 촬영이었다. 다른 층에서 각자의 세트를 만들어놓고 동시에 실시간으로 진행이 됐다"며 "실제 협상을 하는 것처럼 촬영 기법이, 저희 영화나 감정에는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석 개봉 영화 중 유일하게 여배우로서 활약을 하고 있는 손예진은 여성 배우 기근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손예진은 10년 전 청룡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대한민국에서 여배우로 살기 힘들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그 때에는 나이도 어리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밝혔다. /parkjy@osen.co.kr
[사진] '뉴스광장'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