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일”..‘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비즈니스→진짜 커플 될까[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24 08: 00

‘연애의 맛’ 김종민과 황미나, 방송으로 만난 두 사람은 ‘진짜’ 커플로 거듭날 수 있을까.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이 기상캐스터 황미나와 본격적으로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역사박물관 데이트 후 식사하기 위해 두 사람은 레스토랑으로 갔다. 김종민은 황미나가 꽃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꽃이 많은 레스토랑에 가는 세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에 김종민과 황미나는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갔다.
김종민은 “인간 김종민에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했고 황미나가 이상형을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신뢰가 있는 여자가 좋다”고 대답했다. 황미나는 “연애는 언제가 마지막이었냐”고 묻자 김종민은 “중간에 썸은 물론 있었다. 하지만 오래 사귄 게 사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답했고 황미나도 똑같은 질문에 “옛날에”라고 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며 김종민과 황미나는 진지한 얘기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황미나는 “연애를 안 하려고 했었다. 일과 자기개발과 연애가 동시다발적으로 안 된다. 상대방이 방송을 이해 못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종민은 “나도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이 프로를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다. 나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마음, 그리고 황미나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내비쳤다.
특히 김종민은 황미나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종민은 화장실에 간다고 말하고 근처 꽃집으로 뛰어가 꽃다발을 샀고 꽃포장지에 ‘황미나와 오늘부터 1일’이라는 문구도 직접 썼다. 황미나는 김종민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김종민과 황미나는 식사 후 근처 놀이터에 잠시 앉았고 김종민을 알아본 아이들이 “여자친구에요?”라고 물었다. 황미나는 아이들에게 꽃다발에 김종민이 쓴 문구를 읽어보라고 했고 “여자친구 맞아”라고 답해 김종민을 심쿵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았다. 김종민은 “오늘 너무 재미있고 새로웠다”고 했고 황미나는 “오늘 좀 오빠와 가까워진 것 같다. 모든 사람이 오빠를 생각하는 이미지와 다른, 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한 오빠의 이미지를 내가 느낀 것 같다. 나만 알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종민은 “걱정이 많이 됐다. 어설프면 어떻게 할까 싶었다. 그래도 오늘 좋았다니 다행이다. 아까 꽃에다가도 ‘오늘부터 1일’이라고 썼다. 사실 너만 오케이 해준다면 오늘부터 1일을 할 수 있을지 물어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황미나는 이에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고 답했다. 김종민은 “심장 터질 뻔했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비즈니스 아니냐’라는 반응이 대부분인 것이 사실. 하지만 김종민이 지금까지 방송에서 봤던 모습과 달리 진중하게 상대방을 대하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은 김종민과 황미나가 ‘비즈니스’가 아니라 ‘진짜’ 연인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오늘부터 1일’이라고 한 두 사람의 연애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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