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베스트&워스트 영입, 루카쿠 최고 1위...최악 1위는?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24 16: 3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한 최악의 선수는 누구일까.
미국 스포츠매체 더 스포스터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 영입 리스트를 놓고 '베스트-워스트 10'을 각각 꼽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후 맨유는 이적 시장에 큰 돈을 투자해 왔다. 수 억 달러 돈을 투자해서 거물 선수를 영입했으나 맨유 유니폼을 입고서는 재능이 사라진 선수도 많았다. 물론 성공 사례도 있다. 매체는 퍼거슨 감독 이후 영입 선수 위주로 베스트-워스트를 선정했다.

# 워스트 10
최악의 영입 선수 1위는 멤피스 데파이가 선정됐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후 2015-16시즌 2500만 파운드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배번 7번을 요구하며 자신감이 넘쳤으나 첫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단 2골에 그쳤다. 2015-16시즌 EPL 워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적응 실패, 결국 2시즌 만에 올림피크 리옹으로 팔렸다.
최악의 선수 2위는 라다멜 팔카오. 2014년 맨유는 이적 시장 마감에 AS모나코의 팔카오를 임대로 영입했다. AT 마드리드와 FC 포르투, 모나코에서 활약과는 달리 맨유에 와서는 실망만 안겼다. 잔부상으로 고생했고, 리그 26경기에서 4골 4도움에 그쳤다. 1년 만에 다시 모나코로 유턴했다.
최악의 선수 3위는 알렉시스 산체스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아스널과 맨유는 산체스와 미키타리안을 스왑딜로 바꿨다. 맨유로 이적한 산체스는 리그 15경기에서 2골 3도움에 그치며 미키타리안보다 나은 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맨유 스타일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 2018-19시즌 주급 7억 원을 받는 산체스는 4경기에 출장했으나 아직 무득점이다.
최악의 영입 리스트를 보면 4위 모건 슈네이더린, 5위 앙헬 디 마리아, 6위 빅토르 린델로프, 7위 달레이 블린트, 8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9위 헨리크 미키타리안, 10위 마르코스 로호가 이름을 올렸다.  
# 베스트 10
최고의 영입 선수 1~2위는 로멜루 루카쿠와 폴 포그바가 선정됐다. 포그바는 2016년 8월 이적료 8900만 파운드(1300억 원), 루카쿠는 2017년 8월 이적료 7500만 파운드(1100억 원)에 맨유로 왔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이적료 1,2위 기록이다.
루카쿠는 맨유 데뷔 시즌에 26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주득점원 됐다. 올 시즌 5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2시즌 동안 88경기에 출장해 15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영입 3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그는 2016-17시즌 41경기에 출장해 28골로 녹슬지 않은 관록을 보여줬다. 무릎 부상을 당해 맨유를 떠났지만 칼링컵,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4위로는 네마냐 마티치, 5위 후안 마타, 6위 앤서니 마샬, 7위 루크 쇼, 8위 안데르 에레라, 9위 에릭 베일리, 10위 세르히로 로메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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