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3점' 한국, 女월드컵 캐나다에 패배 '2연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23 22: 58

한국이 2연패에 빠졌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산 크리스토발 데 라 라구나에서 열린 '2018 FIBA 여자농구월드컵' 조별예선 A조 2차전 캐나다전에서 82-63으로 패배했다.
이날 한국은 박지수가 23득점, 강이슬이 1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세계랭킹 5위 캐나다(한국 16위)와의 실력 차를 확인하며 고개를 떨궜다.

1쿼터 계속된 턴오버에 좀처럼 점수를 올리지 못한 한국은 3-15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박지수와 김한별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1쿼터를 10-18로 간격을 줄이고 마쳤다.
2쿼터 역시 쉽지 않았다. 한국의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가운데, 캐나다는 3점포를 터트리면서 빠르게 달아났다. 결국 전반전 24-45로 더욱 점수가 벌어졌다.
3쿼터 강이슬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박지수의 득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캐나다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여전히 21점 차를 유지했다.
4쿼터 다시 강이슬의 연이은 3점포와 박혜진, 박지수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그러나 끝내 점수 줄이기에 실패했고, 63-82. 19점 차 패배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오는 25일 그리스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bellstop@osen.co.kr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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