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김완선" '미우새' 터보 김정남, '불청' 만남갑시다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24 07: 19

터보 원조멤버 김정남이 이상형으롤 김완선을 깜짝 고백, '불타는청춘' 출연을 모두가 응원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김정남이 김완선 바라기를 깜짝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원조 터보멤버인 김정남 집으로 향했다. 해외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을 하기 위해서였다. 김정남은 유기견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두 사람은 휴지쓰는 것부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아내 같은 동생 종국은 정남에 대해 시시콜콜한 것부터 걱정 한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만화책으로 가득한 김정남의 만화책장에 흥미로움을 보이면서, 이것저것 파헤쳤다.이어 정남의 카드를 보자 "형 카드쓰지마라, 카드쓸 때 아니다"라면서 "카드 쓰면 돈을 더 많이 쓴다"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백원짜리 가득한 저금통을 보며 "형 이런거 보여주면 도둑든다"며 네버엔딩 걱정 뿐이었다. 
갱년기로 열이 많다며 에어컨을 틀고 있는 정남에게 종국은 "누가 집에서 18도로 하고 사냐, 내 눈에 욕으로 보인다"면서  "26도로 양보하겠다"며 호랑이 손님으로 변신했다. 에어컨 18도에 긴팔입고 있는 정남을 제대로 혼쭐냈다. MC들은 "웬만한 어머니들보다 더하다 가까운 사이라 가능하다"며 흥미로워했다.  
김정남은 김종국을 위해 직접 만든 김밥을 선보였다. 싱글남인 정남이 김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김밥 계란 부침을 소개했다. 이어 직접 만든 카레까지 꺼내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김종국도 홀딱 반했다. 김종국은 "터보김밥집 내자"고 제안할 정도였다. 
이어 영어공부 중이라며 만학도 DJ 모습도 보였다. 종국은 "영어공부하지 말고 랩좀 공부해라 워싱턴 공연이 다가오잖냐"고 고민했다. 지난번엔 가사를 잊어 관객들이 해줬다고. 완벽한 공연을 위한 직언을 날렸다. 
종국은 "입국심사도 맨날 걸린다, 이번 공연때 통과 못하면 큰일"이라며 입국심사 연습을 하기로 했다. 
이어 정남의 여권사진을 보며 김종국은 "누가봐도 테러범"이라며 놀라워했다. 눈을 떼지 못했다. MC들은 "법무부에 정식 도전하는 사진"이라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결국 영어와 상관없이 모든 것은 여권사진 탓으로 돌아갔다. 
DJ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정남은 종국 앞에서 디제잉을 선보이기로 했다. DJ 터보로 활동하는 정남은 본격적으로 리듬을 탔으나, 종국은 "전기세 많이 나오지 않냐"면서 전기세를 걱정했다. 정남은 대답을 회피하면서 '검은 고양이 네로' EDM 버전을 선보였다. 이어 종국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본심을 드러냈다. 이어 터보때를 회상했다. 고된 스케줄로 쉴 틈이 없었다고. 두 사람은 "하자마자 대박났다, 운이 좋았다"면서 1995년 데뷔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종국은 "터보를 하면서 돈 많이 못 받았지만 만족스러웠다"면서  "정산받은 월급 어머니에게 그대로 다 드렸다, 지금도 그렇게 돈이 쓸게 없었다"며 효자모습을 보였다. 母도 이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웃으면서 그때 그 시절을 추억했다. 김종국은 "지금 너무 행복, 우린 이제 결혼만 하면 된다"며 운을 뗐다. 특히 정남은 내일 모레면 쉰이된다고 했다. 김종국은 "마음에 둔 여자 없냐"며 은근슬쩍 물었다.
김정남은 "지금 내 행복은 결혼과 아이가 아니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러면서 '불청' 나가고 싶다고 하냐"고 했다. 김정남은 "중학교때 좋아했던 사람 있다"면서 오랜 이상형은 원조디바인 김완선이라 했다. 사귀고 싶은 감정 그보다 위에 있는 사람이라며 동경했다. 김정남은 "완선이 누나 울렁증 있어 '불청' 못 보겠다"며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