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건모, 전라도 곡성 '건모마을' 방문 "비석有"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23 22: 06

김건모가 전라도 곡성에 건모마을을 찾았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건모마을을 찾아간 김건모가 그려졌다. 
빽가와 김종민, 김건모가 전라도 곡성까지 함께 향했다. 곡성까지 가는 이유에 대해 김건모는 "건모마을이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김건모 말을 믿지 못하며 "다음엔 빽가마을, 종민마을 가자"라면서 "신지마을과 효리마을은 봤다'고 했다. 정체모를 짐들을 가득 싣고 건모 마을로 향했다. 산속 깊이 들어가야했다. 

이때, 비석을 발견했다. 진짜 '건모마을'이라 적혀있었다. 알고보니 김건모와는 상관없는 비석이었으나, 본인 이름이라며 비석을 깨끗히 닦았다. 실제로 건모마을은 현재 46명이 살고 있고 있었다. 건모교부터 건모길, 건모마을 경로관, 건모 정류장 등 건모왕국이었다.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한 경로당에 향했다. 알아보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김종민은 "건모마을에 건모가 왔어요"라면서 세 사람이 함께 큰 절을 올렸다. 알고보니 '건모'란 뜻은 마를 '건'과 털 '모'란 뜻이었다. 실제 김건모 별명인 마른털과 같았다. 
이때, 한 어르신은 "이름이 안 좋다, 개명이 안 돼 어쩔 수 없이 지금까지 건모라고 쓰고 있다"면서 
건모라는 이름이 마음에 안 들지만 바꿔주지 않는다고 했다. 김건모는 실제 뜻을 알곤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김건모는 "저는 건강할 '건', 법'모' 라면서, 마른 털은 제 별명"이라면서 "이름 바꾸지 말아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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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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