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내편' 이장우, 유이에 칼 갈았다‥외나무다리 '재회' 예고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24 07: 04

'하나뿐인 내편'에서 유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를 갈고 있는 이장우가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에서 본부장 대륙(이장우 분)과 수험생으로 만나는 도란(유이 분)의 전면전을 에고했다.   
다야(윤진이 분)는 꽃바구니를 들고 은영을 찾았다. 차도 준비하지 않으며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은영은 "너 정말 아기때부터 예뻐했다, 앞으로도 친 딸처럼 예뻐해주고 싶다"면서"그러니 이륙이와 헤어져달라, 널 며느리로 받아들이진 못하겠다, 너랑 이륙인 안 어울린다"며 상처되는 말로 비수를 꽂았다. 홍실과 절친이라 사돈으로 엮이기 싫다고. 여러가지로 반대라며 모두를 위해 결혼 다시 생각해달라고 했다.다야는 "엄마는 허락하셨다, 저희 엄마를 봐서 예쁘게 봐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으나, 은영은 "조용히 우리끼리 얘기 끝내자, 우리 집에 불쑥 찾아오지 마라"며 다른 사람들에겐 이런 얘기가 오고간 것을 비밀로하자며 끝까지 반대했다. 

급기야 이륙과 다야를 떨어뜨리기 위한 작전을 짰다. 알고보니 홍실 남편이 흉사로 세상을 떠났다는 이유때문이었다. 안 좋은 일로 세상 떠난게 마음에 걸린다고. 불길한 기운에 집안에 들어올 것 같다는 황당한 이유였다. 이 사실은 홍실의 귀까지 들어갔다. 충격받은 홍실은 "은영이가 그럴리 없다"며 눈물을 흘리며 은영네로 향했다. 이어 은영에게 사실인지 물었다. 격분하는 홍실을 보며 은영은 "미안하다"고 놀랐다. 은영은 "다른 사람도 아닌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오열했다. 홍실의 가슴에 두번 못을 박은 것이다. 홍실은 "이제 내가 싫다, 우리 다야 절대로 네 아들과 결혼 못 시킨다"면서 "우리 다시는 보진 말자"라며 절교를 선언했다. 
은영은 뒤늦게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은영이 홍실네 집으로 찾아갔다. 홍실은 "내 등에 칼을 꽂은 것도 모자라냐"며 날을 세웠고, 은영은 "내가 잠깐 미쳤다 네 남편 살인자한테 죽은 거 옆에서 다 봐왔는데"라고 말했다. 홍실은 "우리 애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그 입 다물어라"며 소리쳤고, 은영은 "내가 잘 못했다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싹싹 빌었다. 하지만 홍실은 "내가 널 친구라 생각한 세월이 원망스럽고 후회스럽다"며 은영을 내쫓았다. 
마침 집으로 돌아온 다야와 이륙이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목격했다.홍실은 이륙에게 "우리 다야, 너한테 못 준다"면서 은영에겐 "두 번 다시 네 얼굴 보고 싶지 않다"면서 은영과 이륙을 내쫓으며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홍실은 다야에게 다시 한번 이륙과 헤어지라고 쐐기를 박았다. 다야는 홍실의 반응에 펄펄 뛰면서 "엄마가 반대해도 이륙오빠랑 결혼할 것"이라 했다. 홍실은 "그렇게 결혼하고 싶으면 나 죽으면 해라"고 했다. 다야는 이륙에게 전화를 걸어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을 화해시키기 위해 진짜 이유를 알아보기로 했다.
도란(유이 분)은 면접 준비를 했다. 다음날 면접장으로 향했다. 바로 대륙(이장우 분)의 회사였다. 면접이 끝나자마자 도란은 실수로 남자화장실에 들어갔다. 같은 시각 대륙도 화장실에 들어갔고, 대륙을 마주친 도란은 다짜고짜 가방으로 대륙을 가격하면서 "변태가 이제 여자화장실에 들어왔냐"며 노발대발했다. 하지만 이내, 도란은 자신이 잘 못 들어왔다는 걸 알게 된 후 서둘러 도망쳤다. 
도망친 도란은 다시 정신을 차린 후, 어떻게 면접장에서 대륙을 마주쳤을까 의문을 가졌다. 대륙도 마찬가지였다. 이어 수험표를 달고 있던 도란을 떠올리며, 신입사원 지원서를 확인했다. 이후 도란의 입사지원서를 확인하며 "이름이 김도란, 너야말로 잘 만났다, 당한만큼 갚아줄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도란은 봄앤푸드 1차 면접에 합격, 2차 면접만 남았다. 도란은 뛸 듯이 기뻐했다. 대륙은 도란의 입사지원서를 보며 "김도란, 내일 면접장에서 날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라며 흥미로워했다. 
드디어 면접날이 왔다. 대륙은 이를 갈고 도란을 기다리고 있었고, 도란은 면접장으로 향했다. 드디어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될 두 사람의 전면전을 예고해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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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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