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4연승"..'복면가왕' 동막골소녀, 장기 집권의 가능성 [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24 07: 24

'복면가왕' 동막골소녀가 가왕 4연승을 달성해 장기 집권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 기록을 향해 질주하는 가왕 동막골소녀에 대적하는 4인의 복면 가수 콜로세움, 포청천, 과일바구나, 열대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대결을 펼친 이는 콜로세움과 포청천이었다. 콜로세움은 감미로운 보이스로 멜로망스의 '선물'을 소화했으며 포청천은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로 특유의 엄청난 성량을 뽐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5표 차이로 포청천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콜로세움의 정체는 울라라세션 하준석이었다.

이어 과일바구니와 열대세가 무대를 꾸몄고 과일바구니는 특유의 시원한 보이스로 시중현의 '빗속의 여인'을 열창했으며 열대세는 김윤아의 '야상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결국 열대세가 방청객의 선택을 받았고, 복면을 벗은 과일바구니의 정체는 원조 청순 발라드 여왕인 양수경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포청천과 열대세가 3라운드 대결을 펼쳤고, 청천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대세는 벤의 '열애중'을 애절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방청객과 패널들은 두 사람의 출중한 실력에 감탄사를 쏟아냈고 열대세가 가왕 동막골소녀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복면을 벗은 포청천의 정체는 세계적 오페라 가수 폴 포츠였다.
그리고 드디어 가왕 동막골소녀가 등장했다. "색다른 도전을 했다"고 예고한 그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선곡, 발라드로 시작해 댄스곡으로 마무리했다. 그의 화끈한 무대에 방청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결국 공막골소녀가 열대세를 제치고 가왕 4연승에 성공했다. 장기 집권의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 
이에 열대세가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린인 것으로 밝혀졌다. 린은 "얼굴을 가리고 노래를 해도 목소리를 듣고 린이라는 걸 알아주시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동막골소녀 또한 "더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해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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