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내편' 최수종, 이두일 사망 '충격'‥유이vs이장우, '악연' 전면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23 21: 16

'하나뿐인 내편'에서 이장우와 유이가 면접장에서 대면하게 됐다. 최수종은 이두일 사망소식을 전해듣곤 충격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에서 흥미로운 극의 전개가 그려졌다.  
다야(윤진이 분)과 이륙(정은우 분)은 함께 손을 잡고 가족들에게 인사를 올렸다. 은영(차화연 분)은 못마땅하게 생각하면서 이륙이 중대발표를 하지 않길 바랐으나, 대륙은 "저 비혼주의자 클럽에서 탈퇴, 다야랑 결혼하기로 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때, 은영은 "안 된다"라고 외치며 대륙(이장우 분)의 핑계를 댔다. 하지만 대륙은 신경쓰지 말라고 했고, 결국 결혼분위기로 바뀌었다. 다야는 옆에서 한숨쉬는 은영을 눈치챘고, 기분이 상했다. 

은영은 급기야 이륙과 다야를 떨어뜨리기 위한 작전을 짰다. 알고보니 홍실 남편이 흉사로 세상을 떠났다는 이유때문이었다. 안 좋은 일로 세상 떠난게 마음에 걸린다고. 불길한 기운에 집안에 들어올 것 같다는 황당한 이유였다. 이 사실은 홍실의 귀까지 들어갔다. 충격받은 홍실은 "은영이가 그럴리 없다"며 눈물을 흘리며 은영네로 향했다. 이어 은영에게 사실인지 물었다. 격분하는 홍실을 보며 은영은 "미안하다"고 놀랐다. 은영은 "다른 사람도 아닌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오열했다. 
홍실의 가슴에 두번 못을 박은 것이다. 홍실은 "이제 내가 싫다, 우리 다야 절대로 네 아들과 결혼 못 시킨다"면서 "우리 다시는 보진 말자"라며 절교를 선언했다. 은영은 뒤늦게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수일(최수종 분)은 다음날 동철네 집을 향했다. 벨을 못 누르고 서성거린 후 동철네 가게로 다시 향했다. 그 곳에서 수일은 우연히 동철의 사망소식을 전해들었다. 수일은 "죽었다고요? 김동철씨가요?" 라고 말하며 이 사실을 믿지 못했다. 교통사고로 죽었단 사실에 "그럴리가 없다"라고 말하며 충격을 받았다. 이내 납골당에 놓여진 동철의 사진을 보고, 직접 확인한 수일은 가슴을 쥐며 오열했다. 
수일은 동철의 사진을 향해 "동철아, 네가 그동안 우리 도란이 보살펴줬듯이, 앞으로 내가 네 식구들 힘 닿는데까지 보살필 것, 이젠 다 내려놓고 편히 쉬어라"라고 약속하면서 "곧 따라가겠다, 그땐 절대  헤어지지 말자, 미안하다 동철아"라고 말하며 마르지않는 눈물만 흘렸다. 
도망친 도란(유이 분)은 다시 정신을 차린 후, 어떻게 면접장에서 대륙(이장우 분)을 마주쳤을까 의문을 가졌다. 대륙도 마찬가지였다. 이어 수험표를 달고 있던 도란을 떠올리며, 신입사원 지원서를 확인했다. 이후 도란의 입사지원서를 확인하며 "이름이 김도란, 너야말로 잘 만났다, 당한만큼 갚아줄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도란은 봄앤푸드 1차 면접에 합격, 2차 면접만 남았다. 도란은 뛸 듯이 기뻐했다. 대륙은 도란의 입사지원서를 보며 "김도란, 내일 면접장에서 날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라며 흥미로워했다. 
드디어 면접날이 왔다. 대륙은 이를 갈고 도란을 기다리고 있었고, 면접장으로 향하던 도란은 대륙의 할머니인 금병(정재순 분)과 마주쳤다.금병은 다짜고짜 도란에게 "우리 명이 맞다"라고 했고, 도란은 "저를 아세요?"라며 당황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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