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3위 마무리' 이상민 감독, "많이 배우고 느낀 시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23 20: 14

서울 삼성 썬더스가 '터리픽12'를 3위로 마쳤다.
삼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마카오 스튜디오시티호텔에서 열린 '터리픽12' 3,4위 결정전 일본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와의 맞대결에서 105-92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총 18개의 3점포(성공률 45%)를 터트리면서 절정의 슛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글렌 코지와 벤 음발라 외인 듀오가 곳곳에서 득점력을 과시했고, 결국 대회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상민 감독은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3위라는 결과를 안고 가서 기분이 좋다. 매년 나고야로 전지훈련을 가서 잘 알거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에게 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수비도 잘했고, 슛도 자신있게 던진 것이 좋은 스타트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이 감독은 "이번에 부상 선수가 많았는데, 김태술, 문태영이 전지 훈련 기간에 복귀했다. KBL 개막이 며칠 안남았는데, 이번에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즌 전까지 개막 전까지 남은 과제에 대해서는 "올 시즌 우리팀 선수들의 신장이 작기 때문에 유기적인 움직임을 강조하고 조직력을 가지고 가려고 한다.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경기가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남은 기간 더 보강해서 다가오는 시즌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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