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X지석진, 追석형제의 완패...'백지티켓' 벌칙 당첨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23 18: 30

'런닝맨'의 유재석과 지석진이 미션에 실패, 백지 티켓 벌칙을 받아야만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가방의 비밀을 풀기 위한 고군분투 레이스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특별 MC 장도연의 진행 아래, 가방 레이스를 펼쳤다. 장도연은 "요즘 쉬는 날이 없다"는 유재석의 말에 "하는 거는 많은데 대표작 없이 여기저기 많이 나오는 예능계의 보부상이다"라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다.

장도연은 "그렇게 왔다갔다 하다가 괜찮은 것 같은 곳에 발을 잘 담그면 된다. '런닝맨'은 어떠냐"는 유재석의 말에, "그 전에 많이 시도를 해봤는데 제 자리는 없는 것 같고 내가 잊힐 때쯤 치고 빠지는 게 나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가족오락관' 허참 스타일로 진행을 해 '장참'이란 별명을 얻었다. 1라운드에서는 물풍선이 터지지 않게 줄을 잡아야 하는 '보름달이 지면' 게임을 했다. 
김종국은 능력자답게 첫 번째 순서에서 한 번에 성공했다. 유재석이나 하하는 거들먹거린 것과 다르게 실패를 했다. '똥손'의 대표주자인 지석진은 성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송지효는 "송지효 얘만 맨날 성공하고"라는 지석진의 질투를 받으며 또 성공을 했다. 3명이 성공해 1라운드는 최종 성공했다. 
2라운드는 비빔밥 위에 올릴 계란 프라이를 노른자 터지지 않게 부치는 '위험한 노른자' 게임이었다. 송지효가 성공했지만, 모두가 실패했다. '장도연 찬스'를 써서 투입된 장도연도 노른자를 터뜨려 2라운드는 최종 실패했다. 이광수는 자신의 이름표와 이마 맞기를 걸고 유재석, 지석진과 대결을 펼쳤으나 극적으로 패해 이마 2대, 벌칙칸 2개 이름표 걸기를 받아야만 했다. 
3라운드는 5분 안에 자신의 고향 출신 사람을 데려와서 제로 게임을 하는 '전국구 인간 제로'였다. 도가 같으면 고향으로 인정하는 룰 때문에 멤버들은 모두 고향 사람들을 데려왔다. 멤버들과 고향이 같아 불려온 '런닝맨' 작가는 멤버들에 바라는 것에 "룰 브레이커가 없었으면 좋겠다. 꼬라지를 부리는 사람도 있고 파괴자도 있다"며 김종국, 이광수, 전소민을 바라봤다. 특히 그는 "룰 꼬라지가 더 싫다"며 김종국을 바라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런닝맨' VJ도 불려왔다. VJ는 "방송에 안 나오는 날것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고, 그 모습이 나가면 방송 활동 힘들 것 같은 멤버를 골라달란 말에 이광수를 말없이 바라봐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게임에 참가한 유재석의 스타일리스트는 유재석에 바라는 점을 말해달란 멤버들의 말에 "바지통을 너무 딱붙게 입으신다. 엉덩이가 꽉 끼는 걸 선호하신다"고 말해 멤버들의 폭풍 공감을 받았다. 이들은 '장도연 찬스'를 써서 두 번의 제로 게임 시도 끝에 5번 성공을 해 3라운드 최종 성공을 했다. 
4라운드는 미니카를 운전해 종이컵을 쓰러뜨리지 않고 후진 주차를 해야 하는 '안전운전 하세요' 게임이었다. 유재석, 김종국, 하하, 양세찬, 이광수가 성공했다. 이들은 힌트를 더 받기 위해 장도연 찬스를 썼다. 장도연은 "내 차랑 다른데?"라며 어려워했지만 유재석의 코치로 성공했다. 이에 앞서 받은 힌트들로 멤버들은 가방 비밀번호가 '815'라고 확신했다. 
열린 가방 안에는 또 다른 미션카드가 있었다. 이들은 미션카드를 따라갔다. 그 곳에는 '추석'이라는 최종 미션이 있었다. 알고 보니, 이날의 최종 미션은 지석진과 유재석을 잡아야 하는 '2vs6 술래잡기' 미션이었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이 술래잡기에서 이겨야만 백지 티켓 벌칙을 면제 받을 수 있었다. 방울 10개 중 9개를 몰아서 몸에 단 지석진은 레이스 시작 1분 만에 하하에게 잡혀 아웃되고 말았다.
유재석도 빠른 시간 안에 송지효, 정소민에게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나머지 멤버들은 "벌써 끝났어?"라고 깜짝 놀랐다. 결국 '추(追)석 형제' 유재석과 지석진은 백지 티켓 벌칙을 받아야 했다. 두 사람은 다음주에 바로 떠나야 하는 얄궂은 운명에 처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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