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델로프 "맨유 킬러본능 부족", 펠라이니 "아주 실망스럽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9.23 10: 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울버햄트전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끝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전반 18분 프레드의 선제골로 리드했지만 후반 8분 주앙 무티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10에 그치며 6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이날 15개의 슈팅을 날려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1골에 그쳤다. 볼점유율서 64-36으로 크게 앞서며 주도권을 잡고도 승리를 낚지 못했다.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 펠라이니는 축구전문 트라이벌을 통해 "아주 실망스러웠지만 더 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이 압박하고, 활기차고, 전진해야 한다"며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해야 하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 수비수 린델로프는 킬러 본능의 부족함을 꼽았다. 그는 "승리하고 싶었고 승점 3을 원했지만 이게 축구다. 오늘은 우리의 날이 아니었다"고 아쉬워했다.
린델로프는 "우리는 노력했지만 울버햄튼이 잘 막았다"며 "우리는 박스 안에서의 킬러 본능이 조금 부족했다"고 꼬집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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